김민종, 수억원 롤스로이스 접촉 사고에 ‘대인배 면모’ 화제
강주일 기자 2023. 9. 5. 15:27
가수 겸 배우 김민종의 미담이 5일 온라인을 들썩였다.
연합뉴스TV에 따르면 1일 자정 무렵, 경차를 몰던 40대 운전자가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접촉 사고를 냈다. 피해 차량은 수억 원대에 달하는 롤스로이스였다.
A씨는 롤스로이스 차주에게 사진을 찍어 보내고 사고 소식을 알렸으나 답장이 없었다. A씨는 매체에 “사고 후 내려서 보니까 말로만 듣던 롤스로이스였다. 문짝이라도 갈아 달라면 어쩌나, 비용이 얼마나 나올까, 렌트비가 수 천 만원이 나오면 어쩌나 당황했다”고 토로했다.
12시간 만에 연락이 닿은 차주는 “살짝 까진 정도인데 괜찮다”며 수리비를 요구하지 않았다. 알고보니 이 차량 주인은 가수 겸 배우 김민종이었다. 김민종은 “사고는 별 것 아니었다. 알아서 수리 할 수 있는 부분이다. 같은 동네 주민이지 않냐. 오히려 연락 줘서 감사했다”고 대인배 면모를 보였다.
A씨는 “요즘 많이 무섭고 삭막한 세상인데 위로가 됐다”고 김민종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김민종은 지난 7월 16년간 이어온 SM엔터테인먼트와의 인연을 정리했다. 김민종은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막역한 사이인 이수만이 보유 지분 대부분을 하이브에 넘기고 회사를 떠난데 이어 김민종 역시 SM과의 계약을 마무리했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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