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돌리네습지, 람사르습지도시 국내 후보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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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환경부 공모 '제3차 람사르습지도시 인증 국내 후보지'에 문경 돌리네습지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문경 돌리네습지는 2025년 제15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최종 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제는 습지보전지역의 인근에 위치하고 습지 보전과 현명한 이용에 모범적으로 참여한 도시나 마을을 국제적으로 인증하는 제도다.
2015년 제12차 람사르총회에서 우리나라와 튀니지가 공동 발의했으며, 현재 17개국 43곳의 습지도시가 인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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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환경부 공모 '제3차 람사르습지도시 인증 국내 후보지'에 문경 돌리네습지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문경 돌리네습지는 2025년 제15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최종 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람사르협약은 1971년 2월 2일 이란의 람사르에서 채택된 '물새 서식처로서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에 관한 국제협약'으로 대한민국은 1997년에 가입했다.
문경 돌리네습지는 멸종위기종 9종을 포함한 932종의 야생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생물다양성의 보고이며, 습지 형성이 어려운 돌리네지형에 형성돼 세계적으로 희소성이 높아 2017년 환경부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제는 습지보전지역의 인근에 위치하고 습지 보전과 현명한 이용에 모범적으로 참여한 도시나 마을을 국제적으로 인증하는 제도다.
2015년 제12차 람사르총회에서 우리나라와 튀니지가 공동 발의했으며, 현재 17개국 43곳의 습지도시가 인증을 받았다.
국내 습지도시는 창녕 우포늪, 서귀포 물영아리오름 등 총 7곳이 있다.
람사르습지도시로 인증을 받게 되면 지역 농‧수산물이나 생산품 판촉, 생태관광 활성화 프로그램 등에 람사르 고유의 인증 상표(브랜드)를 활용할 수 있고, 국비로 습지 보전과 생태관광 기반 시설을 확충할 수 있다.
조현애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최근 기후 위기 속, 환경 정책의 대전환이 필요한 시점에 이번 후보지 선정은 문경을 넘어 경북이 친환경 생태문화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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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이규현 기자 leekh88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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