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10년 전 부모님께 집 선물"…강남 엄마 "아들 바꾸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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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뮤지컬배우 김준수가 소문난 효자임을 인증했다.
연예계 소문난 효자로 알려진 김준수는 "듣기로는 부모님 집을 해드렸다는데"라는 말에 "파주에 타운하우스가 있는데 10년 전 사드렸다"고 말했다.
김준수는 "이런 거에 대해서 효자라고 한다면 그럴 수도 있는데 제가 말을 살갑게 못 한다. 애교도 없다. 저희 엄마는 아마 강남 같은 아들을 더 원하실 거다. 계속 말 걸고 장난도 쳐주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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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가수 겸 뮤지컬배우 김준수가 소문난 효자임을 인증했다.
4일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는 '부모님께 집 사드린 아들 준수 VS 엄마 집에서 얹혀사는 아들 강나미'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강남의 어머니는 김준수가 등장하자 "닮으신 분이냐. 설마 그분은 아니시겠지? 우리 집에 유명하신 분이 오실 리는 없고"라며 "진짜 맞냐"며 믿기지 않은 듯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저희 유튜브가 그렇게 유명하냐"고 물었고 강남은 "사실 일본에서 공연을 위해 리허설을 하고 계셨는데 들이댔다"며 섭외 비화를 전했다.
김준수는 "왜 뮤지컬을 하게 됐냐"는 강남의 질문에 "방송을 못 하니까. 저에게는 마지막 하나 남은 무기 같은 칼자루였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하고 몰두했던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와 사이가 좋냐"는 질문에 "저희도 격식 없는 편인데 장난을 좀 많이 친다. 농담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연예계 소문난 효자로 알려진 김준수는 "듣기로는 부모님 집을 해드렸다는데"라는 말에 "파주에 타운하우스가 있는데 10년 전 사드렸다"고 말했다.
또 김준수는 "22~23세까지는 욕을 아예 안 했고 못 했다. 예를 들어 '미친놈아' 하고 욕한 뒤 기도했던 기억이 난다"며 "술은 전혀 못 한다"고 했다. 이에 강남 어머니는 "내가 딸이 있으면 사윗감"이라고 칭찬했다.
김준수는 "이런 거에 대해서 효자라고 한다면 그럴 수도 있는데 제가 말을 살갑게 못 한다. 애교도 없다. 저희 엄마는 아마 강남 같은 아들을 더 원하실 거다. 계속 말 걸고 장난도 쳐주고"라고 말했다. 어머니도 "근데 지금 나 정도 나이 드신 엄마들은 다들 절 부러워한다"고 말했다.
강남은 "인생에 한 번 아들을 바꿀 수 있다면 바꿀 거냐 안 바꿀 거냐"고 물었다. 이에 어머니는 "천만번 바꾼다. 남자가 점잖고 그런 사람이 좋다. 얘 같은 사람은 싫어한다. 나 너무 괴롭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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