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만 3~5세 아동 140명 무료 안과 검진

한국실명예방재단 검진팀, 안과전문의 2명 정밀검진 진행
"시력 문제 있어도 잘 표현하지 못하는 아이들 적기 치료"

충북 괴산군보건소는 5일 취학 전 아동 14 명을 대상으로 무료 안과 정밀검진을 진행했다.(괴산군 제공)/뉴스1

(괴산=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괴산군보건소는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다니는 취학 전 아동 14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안과 정밀검진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실명예방재단이 함께한 이번 검진은 시력에 문제가 있어도 잘 표현하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했다.

한국실명예방재단 검진팀과 안과전문의 2명이 지역의 만 3~5세 아동을 대상으로 시력검사, 자동굴절검사, 입체시검사, 무산동안저촬영 등의 정밀검진을 진행했다.

괴산군은 검진 결과 안과적 수술 또는 안경 교정이 필요한 저소득층 가정 아동에게는 수술비와 안경비 등의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시력에 문제가 있어도 잘 표현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적기에 치료받을 기회를 제공해 건강한 시력 발달에 도움을 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edam_081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