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2년 전 '바우어 사태' 데자뷔, 우리아스 징계 확실시→3년 만의 WS 우승 '황색불'
디 애슬레틱, 폭스 스포츠 등 주요 미국 매체는 5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경찰이 4일 밤 11시 9분 다저스 좌완 훌리오 우리아스를 배우자에 대한 중범죄(상해)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장소는 리오넬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와 LA 갤럭시의 메이저리그 사커(MLS) 경기가 열린 BMO 스타디움 근처로 유리아스는 5일 오전 1시 5분 LA 구치소에 수감됐다가 5만 달러의 보석금을 받고 새벽 4시 47분경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 1차 공판은 이달 28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아스의 이런 행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2019년 5월 쇼핑몰 주차장에서 한 여성과 언쟁하다 물리적 폭력을 행사해 경찰에 체포됐다. 사법적으로 처벌받진 않았으나,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가정 폭력 관련 규약에 따라 2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올 시즌에는 5일 기준 시즌 11승 8패 평균자책점 4.60으로 앞선 2년만큼의 모습은 아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 달 넘게 결장하는 일도 있었지만, 팀 내 최다인 177⅓이닝을 소화하면서 클레이튼 커쇼(12승 4패 평균자책점 2.48)와 함게 선발진을 지켰다.
특히 다가오는 포스트시즌에서는 더욱 중요한 역할을 맡을 전망이었다. 우리아스는 통산 가을야구 23번의 등판에서 8승 3패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했는데, 2020년부터로 기간을 한정하면 6승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14가 된다. 2020년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는 2⅓이닝 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이 32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는 데 기여했다.
재범인 만큼 우리아스의 징계는 4년 전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다저스가 26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페넌트레이스는 물론이고 포스트시즌 잔여경기 출전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는 졸지에 준수한 선발 자원을 잃게 된 셈이다.
다저스는 2년 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다저스는 2021시즌을 앞두고 전년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트레버 바우어(32)를 3년 1억 2000만 달러(약 1590억 원)에 영입했다. 바우어는 시즌 17경기에서 8승 5패 평균자책점 2.59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그해 6월 말 자신과 관계를 맺고 있던 여성을 폭행했다는 혐의를 받게 됐다. 본인은 극구 부인했지만 MLB 사무국은 곧바로 바우어에게 행정휴직을 내리며 조사에 나섰다.
결국 바우어가 올해 초 194경기 출전 정지가 확정되자 다저스는 미련없이 바우어를 방출했다. 그는 현재 일본프로야구(NPB)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로 이적해 뛰고 있다.
다저스로서는 2년 만에 비슷한 악몽을 꾸게 될 위기에 처했다. 선수 본인 역시 2억 달러(약 2642억 원) 이상의 대형 계약도 예상됐지만(디 애슬레틱), 해당 내용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이마저도 날아가게 됐다.
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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