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0여 마리 개들 구조'…경기 반려마루, 긴급 자원봉사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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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운영하는 반려마루가 최근 번식장에서 구조한 개들을 보호·관리하기 위한 긴급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1일 김동연 지사가 한 동물보호단체의 누리소통망(SNS) 제보를 받고 긴급 지시를 내려 화성의 한 번식장의 개들을 보호, 관리하게 됐다.
경기 반려마루 여주에서는 '화성 강아지 번식장 긴급 구조견보호관리'를 위한 자원봉사자를 모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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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동물보호복지플랫폼에서 신청 가능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한정원 인턴기자 = 경기도가 운영하는 반려마루가 최근 번식장에서 구조한 개들을 보호·관리하기 위한 긴급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1일 김동연 지사가 한 동물보호단체의 누리소통망(SNS) 제보를 받고 긴급 지시를 내려 화성의 한 번식장의 개들을 보호, 관리하게 됐다.
도는 제보를 받은 당일 특별사법경찰단과 반려동물과 직원들을 현장으로 보내 1410마리의 살아 있는 개들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해당 번식장은 지자체 신고를 거친 시설이지만 학대 행위 등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도가 동물단체와 함께 번식장 소유주에게 개 소유권 포기 의사를 얻어내 구출하게 됐다.
1410마리 중 737마리는 도가 직접 보호 및 지원하기로 했다. 경기 반려마루에서 583마리, 도우미견나눔센터에서 104마리를 각각 보호할 계획이다.
경기 반려마루 여주에서는 '화성 강아지 번식장 긴급 구조견보호관리'를 위한 자원봉사자를 모집 중이다.
모집 대상은 오전 성인 20명, 오후 성인 10명이다. 자원봉사자는 △보호실 청소 △사료 급여 및 운동 △SNS 홍보 봉사 △목욕 및 손질 △미용 및 위생관리 활동을 하게 된다.
자원봉사자 신청은 경기도동물보호복지플랫폼 또는 1365 자원봉사포털을 확인하면 된다.
반려마루 관계자는 "철장 밖으로 나와보지 못한 강아지들을 보호하고 관리하는데 많은 손길이 필요하다"며 "자원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해피펫]
hangard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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