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제9대 포스텍 총장 취임…"세계 무대로 제2의 도약 향한 항해 시작"

최창호 기자 2023. 9. 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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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포스텍 제9대 총장이 5일 취임했다.

김 총장은 이날 포스코 국제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포스텍은 구성원들의 남다른 열정과 포스코의 든든한 지원이 있었기에 세계적인 대학으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며 "포스텍의 제2의 도약을 위해 막중한 책임감과 강한 포부를 갖고 이 자리에 서게 됐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설립 40주년을 바라보는 지금 포스텍은 한국의 정신, 도전정신을 상징하는 포항에서 세계무대로 제2의 도약을 향한 항해를 시작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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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대 포항공과대학교 총장으로 취임한 김성근 박사가 5일 포항공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신임 김성근 총장은 취임사에서 "설립 40주년을 바라보는 지금, 포스텍은 한국의 정신, 도전정신을 상징하는 포항에서 세계 무대로 제2의 도약을 향한 항해를 시작하겠다"고 다짐했다.2023.9.5/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김성근 포스텍 제9대 총장이 5일 취임했다.

김 총장은 이날 포스코 국제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포스텍은 구성원들의 남다른 열정과 포스코의 든든한 지원이 있었기에 세계적인 대학으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며 "포스텍의 제2의 도약을 위해 막중한 책임감과 강한 포부를 갖고 이 자리에 서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포스텍 캠퍼스 내 노벨과학상 수상자 좌대를 언급하며 "노벨상이 기리고자 하는 가치는 단순한 학문적 성공이 아니라 아무도 가본 적 없는 곳에 발을 내딛는 모험가 정신"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급격한 인구 감소와 수도권 집중 현상 등 대학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 극복을 위해서는 새로운 방향의 교육과 연구, 사회적 기여의 모습을 써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장은 "설립 40주년을 바라보는 지금 포스텍은 한국의 정신, 도전정신을 상징하는 포항에서 세계무대로 제2의 도약을 향한 항해를 시작하겠다"고 다짐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포스텍 이사장·왼쪽))이 5일 포스텍(포항공대) 국제관에서 열린 제9대 포스텍 총장 취임식에서 신임 김성근 총장에게 학교 상징인 메이스를 넘겨주고 있다.2023.9.5/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김 총장은 대구 출신으로 서울대에서 화학 학사를 취득하고 미국 하버드에서 화학물리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화학과 교수와 자연과학대학장,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2006년 교육인적자원부 제1회 국가 석학과 2013년 영국 왕립화학회 펠로우에 선정됐으며 비유럽국가 출신 최초로 세계 3대 물리화학 학술지인 pccp의 편집장도 지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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