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장애인 가족 여행 편리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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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장애인과 가족들의 여행이 더욱 편리해진다.
장애인 전용 차량을 무상으로 대여하고, 여행 경비와 유류비를 지원하는 '기아 초록여행' 전북권역 전주사무소가 문을 열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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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종수 기자] 전북지역 장애인과 가족들의 여행이 더욱 편리해진다.
장애인 전용 차량을 무상으로 대여하고, 여행 경비와 유류비를 지원하는 ‘기아 초록여행’ 전북권역 전주사무소가 문을 열었기 때문이다.
‘기아 초록여행 전북권역 확대 선포식’이 5일 우범기 전주시장과 임상규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정의철 기아 기업 전략실 전무, 김선규 사단법인 그린라이트 회장, 최이천 전주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등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전통문화의전당 야외마당에서 열렸다.
이날 선포식에서 시와 전라북도, 기아, 사단법인 그린라이트는 기아 초록여행 전북권역 운영을 공동 협력해 추진키로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협약을 체결했다.
‘초록여행’은 기아의 장애인 이동권 향상을 위한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으로, 수도권과 부산, 광주, 대전, 강원, 제주 지역에 이어 전북지역에도 사무소가 들어서면서 더 많은 장애인이 자유롭고 안전한 여행의 기회를 제공받게 됐다.
초록여행 전주사무소는 지난 7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주시자원봉사센터가 수탁을 맡게 되며, 오는 1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전주사무소는 장애인이 직접 운전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 ‘카니발’ 차량 2대를 활용해 차량 무상대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휠체어에 탄 채로 차량에 쉽게 탑승할 수 있는 ‘슬로프형’ 차량 1대를 도입해 이용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자가 운전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한 전문 운전기사 지원, 사연 공모를 통한 여행 경비 지원 등 다양한 여행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신청은 초록여행 앱 또는 누리집을 통해 회원 가입 후 온라인으로 예약 접수하면 된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날 “초록여행 전주사무소를 통해 자유롭고 안전한 여행이 전주에서 시작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장애인과 어르신, 어린 아이 등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여행지를 만드는데 전주시가 앞장설 것”이라며 “관광거점도시답게 전주는 물론 전라북도를 방문하는 장애인들에게 다양한 관광 정보와 편의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박종수 기자(bells@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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