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식용유로 비행기가 난다고?…탄소배출 80% 줄인다는데

송민근 기자(stargazer@mk.co.kr) 2023. 9. 5. 15:1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GS칼텍스와 손잡고
바이오항공유 실증 운항 나서
대한항공과 GS칼텍스는 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바이오항공유(SAF) 실증 운항기념식을 열었다. 대한항공 보잉 777F 화물기에 급유될 바이오항공유의 모습. [사진 출처 = 대한항공]
GS칼텍스와 대한항공이 항공기에 바이오 연료를 사용하는 시범 운항에 나선다.

5일 GS칼텍스와 대한항공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바이오항공유(SAF·지속가능연료) 실증 운항식을 열었다.

5일 인천공항에서 ‘바이오항공유’(SAF·Sustainable Aviation Fuel) 시범 운항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김창수 GS칼텍스 M&M본부장(부사장)과 조성배 대한항공 자재·시설환경부문 총괄(전무)과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인천국제공항공사, 석유관리원, 한국공항 관계자가 참석했다.

GS칼텍스는 세계 최대 바이오연료 생산 기업인 핀란드 네스테(NESTE)가 생산한 바이오항공유를 국내 최초로 공급을 받았다. 5일 GS칼텍스는 LA행 대한항공 화물기에 네스테社가 공급한 바이오항공유를 급유했다.

네스테가 공급한 바이오 항공유는 폐식용유나 동물성 유지 등을 활용한다. GS칼텍스 관계자는 “기존 제트연료 대비 탄소 배출량을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다”고 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