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오월어머니상 후보자 공모…23일까지 우편·이메일 접수

10월21일 시상식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오월어머니집은 5일부터 23일까지 '2023 제17회 오월어머니상' 후보자를 추천받는다.

오월어머니상은 오월정신의 계승발전과 사회화합을 위해 2007년 제정됐다. 1980년 5월 또는 이후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숨은 시민을 찾아 노고와 공로를 위로하고 나아가 오월정신의 참뜻을 함께하고자 마련됐다.

후보자 자격은 국적과 관계없이 5·18민주화운동을 포함한 한국의 민주주의 발전과 평화·인권을 위해 헌신하고 공로를 인정받은 개인 또는 단체 누구나 가능하다.

접수기간은 9월23일까지며 오월어머니집에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을 통해 온라인 접수할 수 있다. 제출 서류는 추천인 추천서와 자기소개서, 공적서, 주민등록등본 1통 등이다.

제출된 서류는 오월어머니상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발한다. 시상식은 10월21일에 개최하며 수상자에게는 개인 2명 각100만원, 단체 1곳 300만원이 주어진다.

한편 사단법인 오월어머니집은 5·18민주화운동 당시 관련자와 유족, 부상자, 구속자 어머니들과 민주화 과정에서 희생당한 가족들의 쉼터로 매년 민주화 공로자를 발굴해 오월어머니상을 시상하고 있다.

지난해 개인은 서승 우석대학교 석좌교수(동아시아 평화연구소 소장)와 나경택 기자, 단체는 FLOW(Future Leaders Of the World 세계의 미래 지도자들)가 수상했다.

brea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