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다가오는데…전북 체불임금 규모 266억여원 달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추석을 앞두고 전북의 체불임금 규모가 266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북의 체불금액은 266억 9000여만원으로 4819명 근로자의 임금이 체불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기간 체불금액은 283억 9000여만원에 비해 체불금액은 28억여원 감소했지만 근로자 수는 4709명(지난해)으로 올해 110명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보다 체불금액 28억 감소, 체불근로자는 늘어
[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추석을 앞두고 전북의 체불임금 규모가 266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북의 체불금액은 266억 9000여만원으로 4819명 근로자의 임금이 체불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기간 체불금액은 283억 9000여만원에 비해 체불금액은 28억여원 감소했지만 근로자 수는 4709명(지난해)으로 올해 110명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이유로는 주택시장의 침체,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공사비 증가, 금리인상 등의 영향으로 건설업 중심의 임금체불 인원이 증가한 것으로 노동부는 분석했다.
이에 노동부는 '체불예방·청산 집중지도기간'을 설정하고 오는 27일까지 4주간 체불예방 및 조기청산 대책을 시행한다.
노동부는 건설업 등 취약업종을 중심으로 현장 예방과 함께 상습·고의적인 체불사업주에 대한 엄정한 사법처리 원칙을 적용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집중지도기간 중 근로감독관이 건설현장을 직접 방문해 기성금 적기(조기) 집행을 지도하고, 불법 하도급에 따른 임금체불 여부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또 체불이 다수 발생하는 소규모 제조업을 중심으로 '현장예방 점검의 날'을 운영하고 체불예방 등 기초노동질서 준수를 집중 지도한다.
집중지도기간 중에는 ’체불청산 기동반‘이 편성·운영돼 주요 사안 발생 시 즉시 현장에 출동하여 청산을 적극 지도하게 된다.
이경환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장은 “취약 업종 등을 대상으로 선제적인 체불예방 활동을 전개하고, 이미 발생한 체불에 대해서는 신속한 청산이 이루어지도록 감독행정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면서 "근로자들이 임금체불 걱정 없이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jk9714@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동방신기 출신' 시아준수, 女 BJ에 협박당해…8억 뜯겼다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