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대야리 고분군' 발굴조사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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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은 삼년산성주변 '보은대야리 고분군'(충북도 기념물 제156호) 학술발굴조사가 속도를 내고있다.
5일 군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사업비 2억 5000만 원을 들여 보은대야리 고분군의 정비, 활용, 승격을 위한 학술발굴조사용역에 들어갔다.
지난 2013년 충북도문화재연구원이 '보은대야리 고분 군' 가운데 1기를 발굴 조사한 결과, 부 곽과 주변에서 금동제 귀고리 1점과 철기 토기류 등 모두 45점의 유물을 출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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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보은군은 삼년산성주변 '보은대야리 고분군'(충북도 기념물 제156호) 학술발굴조사가 속도를 내고있다.
5일 군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사업비 2억 5000만 원을 들여 보은대야리 고분군의 정비, 활용, 승격을 위한 학술발굴조사용역에 들어갔다.
특히 6일 보은대야리 현지에서 고분 군 개토제를 시작으로 발굴조사를 본격화한다. 개토제는 집을 짓거나 묘지를 조성하기 위해 땅을 처음 팔 때 토지신에게 올리는 제의다.
오는 12월 이 용역결과를 완료하면 학술적논의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정밀발굴조사는 고분조사법 등을 참고해 실시한다. 발굴조사는 향후 보존과 활용에 용이하도록 조사과정을 기록하고 3D 측량자료를 작성할 계획이다.
발굴조사와 현장조사가 완료되는 시점에 문화재청에 전문가검토회의를 요청하고 고분의 고고 역사적가치에 대한 기초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다.
학계에서는 보은대야리 고분 군을 신라의 한강유역과 충청내륙지역 진출과 관련된 사료의 내용을 고고학적으로 증명이 가능한 중부권 최대 규모 신라 고분 군으로 보고있다.
지난 2013년 충북도문화재연구원이 '보은대야리 고분 군' 가운데 1기를 발굴 조사한 결과, 부 곽과 주변에서 금동제 귀고리 1점과 철기 토기류 등 모두 45점의 유물을 출토했다.
가장 많이 발견한 토기류는 목긴 항아리(장경호)와 받침 달린 목긴 항아리(대부 장경호), 목 짧은 항아리(단경호), 2단 굽다리 접시(고배) 등으로 부장 공간에 매장돼 있었다.
이 가운데 경주가 아닌 보은에서 금동제 귀고리가 발견된 점을 두고 고분의 주인공이 신라시대 수장급 권력자로 당시 삼년산성 경영에 권력층이 관여한 것으로 추정했다.
홍영의 군 문화재담당 팀장은 "보은대야리 고분 군 학술발굴조사가 진행중"이라며"정비활용과 국가지정문화재 승격에 필요한 구체적 객관적인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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