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참달팽이 원서식지 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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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이 국립생태원과 공동으로 최근 국립생태원 연구시설에서 인공 증식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참달팽이 20마리를 신안군 하태도 원서식지에 방사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번 행사는 2022년에 이어 두 번째 인공 증식된 참달팽이 개체의 자연 방사로, 지자체가 자발적으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자원을 확보하고 보전하기 위한 노력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달팽이 방사를 계기로 교육·홍보를 통한 참달팽이 서식지 보호 유도 및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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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도는 전남 신안군 흑산면 태도리에 속하고, 목포에서 남서쪽으로 약 120㎞ 정도 떨어져 있다. 신안군과 국립생태원이 지난 2021년 하태도에서 추가로 도입해 인공 증식한 참달팽이 개체수는 총 30마리로, 이 중 건강한 준성체(패각길이 약 1.5-2cm) 20마리를 선별해 하태도에 두 번째 자연 방사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참달팽이 방사에는 국립생태원, 하태도 주민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군과 국립생태원은 하태도 주민과 탐방객을 대상으로 참달팽이 소책자를 배포해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서식지 보전에 대한 중요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소책자에는 참달팽이의 기본정보 및 유사종과 구별할 수 있도록 비교 그림 등을 사진 형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번 행사는 2022년에 이어 두 번째 인공 증식된 참달팽이 개체의 자연 방사로, 지자체가 자발적으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자원을 확보하고 보전하기 위한 노력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달팽이 방사를 계기로 교육·홍보를 통한 참달팽이 서식지 보호 유도 및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신안)|박성화 기자 local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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