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희대의 대선 공작 사건"...이재명 "검사 독재...상대 악마화" [앵커리포트]
지난 대선을 사흘 앞두고 공개됐던 김만배 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의 인터뷰 녹음 파일과 관련해
대통령실의 첫 입장이 나왔습니다.
당시 인터뷰는 윤석열 당시 후보의 낙선을 위한 희대의 대선 공작 사건이라며 가짜뉴스는 민주주의에 최대 위협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도 대장동 사건의 몸통을 이재명 대표에서 윤석열 대통령으로 둔갑시키려고 한 2022년 대선 최대 공작 사건이라면서 비판했습니다.
더불어 민주당은 당 차원의 공식 언급을 자제하면서도 진위를 더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신중한 분위기입니다.
단식 엿새째인 이재명 대표는 윤 정부를 겨냥해 민주주의가 망가지고 군부 독재가 사라진 자리를 검사 독재의 칼날이 대신하고 있다며 독재는 상대를 악마화하는 것에서 시작됐다며 윤 정권을 비판했습니다.
오늘 더 정치는 파문이 커지고 있는 김만배 씨의 가짜 인터뷰 의혹과 관련한 여야 목소리 듣고 시작하겠습니다.
[윤재옥 / 국민의힘 원내대표 : 대장동 몸통을 이재명 대표에서 윤석열 대통령으로 둔갑시키려 한 2022년 대선의 최대 정치공작 사건으로 규정돼야 합니다. 문제는 이 거짓 인터뷰가 나오기 전부터 이미 당시 이재명 (대선) 후보가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들먹이며 '윤석열 대장동 몸통설'을 주장하고 이슈화시키려 했다는 점입니다. 철저한 수사를 통해 이 정치공작의 배후를 밝히고 공모하고 동조한 자를 밝혀내야 할 것입니다.]
[박주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뭔가 기획된 허위보도로 갑자기 전환되는 듯한 느낌이잖아요. 그래서 이 부분도 조금 살펴봐야 할 것 같고요. 진위 여부부터 시작해서요. (그러면 가짜뉴스가 아닐 수도 있다는 말씀이세요?) 지금 단계에서 과거의 인터뷰라든지 과거의 보도가 무조건 다 허위였다고만 얘기할 수 있는 것인지 그런 부분을 조금 더 살펴볼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YTN 김영수 (kim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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