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섬 우럭축제' 첫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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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은 오는 15~16일 압해도 송공항에서 '섬 우럭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에 신안군은 '섬 우럭축제'를 개최하려 했으나, 태풍(2019년)과 코로나19 사태(2020년~2022년)가 겹쳐 그동안 열지 못하다가 올해 처음으로 압해도에서 개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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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신안=황태종 기자】전남 신안군은 오는 15~16일 압해도 송공항에서 '섬 우럭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5일 신안군에 따르면 우럭은 넙치와 같이 우리나라 해산어 양식량의 90% 정도를 차지하며 육질이 단단하고 식감이 좋아 국민들이 선호하는 어종으로 피로 회복, 간기능 향상, 노화 방지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야채와 함께 끓여 먹는 탕은 얼큰하면서도 담백하며 시원해 숙취 해소에 좋으며, 대표적인 요리로는 우럭회, 우럭찜, 우럭매운탕, 우럭간국 등이 있다.
신안군에선 지난해 기준 63어가에서 총 2240t의 어획고를 올려 약 300억원의 수익을 올렸으며, 신안수협 흑산도 위판장에서 대부분 판매하고 있다. 현재 우럭은 1kg당 1만~1만25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에 신안군은 '섬 우럭축제'를 개최하려 했으나, 태풍(2019년)과 코로나19 사태(2020년~2022년)가 겹쳐 그동안 열지 못하다가 올해 처음으로 압해도에서 개최하게 됐다.
이번 축제에선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우럭 해파리실회 냉국 만들기, 수산물 깜짝 경매, 우럭 낚시체험 등이 펼쳐진다. 또 부대행사로 한국수산업경영인 신안군연합회에서 추석을 맞아 신안 대표 농·수산물(홍어, 전복, 우럭, 김, 멸치, 무화과 등)을 판매한다.
한편 신안군은 4월 간재미, 5월 홍어·깡다리·낙지, 6월 병어, 8월 민어, 9월 왕새우·우럭·불볼락, 10월 새우젓 등 제철에 가장 맛있고 많이 잡히는 시기에 맞춰 지역 수산물 축제를 잇따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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