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국무위원, '국민 대표' 국회의원에 예의 갖춰야"

경계영 2023. 9. 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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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은 5일 최근 답변 태도 논란이 불거진 국무위원을 향해 "국회의원은 20만~30만 유권자로부터 선출된 국민의 대표인 만큼 언제나 국민에게 답변하는 자세로 정중하게 예의를 갖춰 답변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진표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앞서 "근래 국무위원들의 답변 과정에서 과도한 언사가 오가는 예가 발생하는 등 적절하지 않은 답변 태도를 보인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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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국회 대정부질문 첫날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5일 최근 답변 태도 논란이 불거진 국무위원을 향해 “국회의원은 20만~30만 유권자로부터 선출된 국민의 대표인 만큼 언제나 국민에게 답변하는 자세로 정중하게 예의를 갖춰 답변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진표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앞서 “근래 국무위원들의 답변 과정에서 과도한 언사가 오가는 예가 발생하는 등 적절하지 않은 답변 태도를 보인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모든 국회의원은 개인으로 질의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대표하는 헌법기관으로서 질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정부질문에 임하는 의원에겐 “의원들께서도 질의할 때 최대한 예의를 갖춰주고 동료 의원이 질의할 때 경청하는 자세를 보여달라”며 “국무위원의 답변이나 동료 의원의 질의에 설사 동의하지 어려운 점이 있더라도 평가는 국민이 하는 만큼 경청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0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설훈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경계영 (kyu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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