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미국 경기 침체 확률 20%→15% 더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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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가 미국에서 인플레이션이 개선됐다며 경기 침체 확률을 20%에서 15%로 더 낮췄다.
5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골드만의 얀 하치우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 하락과 탄력적 노동시장 덕분에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더 이상 금리를 올릴 필요가 없을 수 있다며 이 같이 예상했다.
하치우스 골드만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예상하는 침체확률 15%는 블룸버그 전문가 설문의 평균 60%보다 훨씬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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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골드만삭스가 미국에서 인플레이션이 개선됐다며 경기 침체 확률을 20%에서 15%로 더 낮췄다.
5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골드만의 얀 하치우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 하락과 탄력적 노동시장 덕분에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더 이상 금리를 올릴 필요가 없을 수 있다며 이 같이 예상했다.
하치우스 이코노미스트는 투자 노트에서 실질 가처분 소득이 다시 늘고 긴축정책의 시차효과로 긴축을 유발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침체 확률을 낮춘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실질 가처분 소득은 견고한 신규 고용과 실질 인금 상승에 힘입어 내년 다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통화정책이 가변적이고 긴 시차를 두고 경기 침체를 유발한다는 주장에 여전히 동의하지 않는다고 그는 말했다.
정책 긴축이 경제를 끌어 내리는 영향력은 계속해서 감소해 내년 초가 되면 완전히 사라질 것이라고 하치우스 이코노미스트는 전망했다.
하치우스 골드만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예상하는 침체확률 15%는 블룸버그 전문가 설문의 평균 60%보다 훨씬 낮다. 또 그는 내년 말까지 미국 경제가 평균 2%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는 데 다른 애널리스트들에 비해 훨씬 낙관적 전망이다.
하치우스 이코노미스트는 9월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사실상 "배제"(off the table)했고 11월 인상을 단행하기에도 "매우"(significant) 힘들다고 봤다.
그는 "연준이 금리인상을 끝냈다는 확신이 지난 한 달 동안 더 커졌다"며 실업률 상승, 임금 인상률 둔화, 근원(핵심) 물가하락이 금리 동결을 결정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분기 성장률이 예상보다 더 둔화하지 않는 한 연준이 빠르게 완화정책을 내놓지는 않을 것이라고 하치우스 이코노미스트는 예상했다.
따라서 연준은 내년 2분기부터 3개월에 한 번, 25bp(1bp=0.01%p)의 점진적 금리인하를 시작할 것이라고 그는 전망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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