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학부모 단체 "일 오염수 방류 이후 안전한 급식 대책마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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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의 학부모 단체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학교 급식에 사용되는 수산물에 대한 전수조사와 대책마련을 교육당국에 요구했다.
교육희망경남학부모회는 5일 오전 경남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와 도교육청은 급식에 사용되는 모든 수산물에 방사능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안전한 급식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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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이달부터 수산물 식재료 15개 전수 검사
(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의 학부모 단체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학교 급식에 사용되는 수산물에 대한 전수조사와 대책마련을 교육당국에 요구했다.
교육희망경남학부모회는 5일 오전 경남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와 도교육청은 급식에 사용되는 모든 수산물에 방사능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안전한 급식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단체는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해양 투기는 미래세대인 아이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한다"며 "영유아와 어린이, 청소년, 가임기 여성의 방사선 피폭은 기형과 불임 등 더욱 치명적"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오늘로 해양투기 13일째를 맞았지만 정부가 도쿄 전력에 감시단을 파견해 철저히 감시하겠다는 약속은 일본과 협의해야 한다며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수산물 소비 위축이 되자 단체급식을 통해 수산물 소비를 늘리려 한다"며 "검증이 되지 않은 수산물의 소비처로 학교 급식을 이용해선 안된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교육부는 2021년 3월부터 올해 5월까지 학교 급식으로 납품되는 수산물을 전수조사한 결과 일본산 수산물 사용 내용이 없다고 발표했다.
경남교육청은 학교 급식에 주로 쓰이는 멸치와 고등어, 미역 등 수산물 식재료 15가지에 대해 이달부터 방사능 오염 여부를 전수 검사할 계획이다.
pms44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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