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이콤, 에스앤씨 인수…반도체 시장 공략 '가속' [김병근의 남다른中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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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 상장사 이라이콤이 반도체 소부장 기업 에스앤씨를 인수하고 반도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라이콤은 에스앤씨 지분 100%를 135억원에 사들여 자회사로 편입했다.
에스앤씨는 2005년 8월 설립된 반도체 세정장비용 부품 제조업체다.
에스앤씨는 6~8일 대만에서 열리는 '2023 세미콘 타이완'에 참가해 반도체 세정장비용 유량제어장치 '메리트(MERIT)200'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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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 상장사 이라이콤이 반도체 소부장 기업 에스앤씨를 인수하고 반도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라이콤은 에스앤씨 지분 100%를 135억원에 사들여 자회사로 편입했다. 에스앤씨는 2005년 8월 설립된 반도체 세정장비용 부품 제조업체다. 지난해 매출 241억원, 영업이익 29억원을 기록했다.
에스앤씨는 6~8일 대만에서 열리는 '2023 세미콘 타이완'에 참가해 반도체 세정장비용 유량제어장치 '메리트(MERIT)200'을 선보인다. 메리트200은 반도체 미세회로를 구현하는데 필수인 세정장비에서 다양한 약액을 측정하고 제어하는 기능을 한다. 이 회사가 세계에서 처음 모듈 공압 방식을 적용해 개발했다. 현재 국내 메모리 반도체 기업에 공급돼 반도체 웨이퍼를 한 장씩 세정하는 '싱글' 타입 세정장비에 활용되고 있다.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에서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핵심 부품을 국산화해 원가를 대폭 절감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성익 이라이콤 대표는 "내로라하는 외국 경쟁사 제품과 정밀도에 있어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으로 해외 장비사들로부터 인정 받았다"며 "원가절감과 함께 높은 품질 대응력이 최대 강점"이라고 했다.
에스앤씨는 웨이퍼 여러 장을 세정하는 '배치' 타입의 세정장비용 유량제어장치 '메리트120' 개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다수의 국내외 반도체 세정장비 업체들로부터 막바지 단계의 성능 평가가 진행 중이다. 세미콘 타이완에서 해외 바이어 및 대리점 등을 대상으로 신제품 시연회와 설명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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