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미래 위해" 이권재 오산시장 '시설관리공단→도시공사' 전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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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오산시의 핵심과업 중 하나인 오산도시공사 설립안이 오산시의회 임시회 안건으로 상정됐다.
오산시의회는 4일 열린 제278회 임시회 제1차회의에서 △오산시시설관리공단 조직변경 동의안 △오산도시공사 자본금 출자동의안 △오산시설관리공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폐지안 △오산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 제정안 등 4건을 상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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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뉴스1) 이윤희 기자 = 민선8기 오산시의 핵심과업 중 하나인 오산도시공사 설립안이 오산시의회 임시회 안건으로 상정됐다.
오산시의회는 4일 열린 제278회 임시회 제1차회의에서 △오산시시설관리공단 조직변경 동의안 △오산도시공사 자본금 출자동의안 △오산시설관리공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폐지안 △오산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 제정안 등 4건을 상정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앞서 지역개발에 따른 이익이 타지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도시공사 설립을 통해 개발의 주체권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이 시장이 거듭 주장한 화두는 '도시공사 마중물론'이다. 단기적 차원에서는 현물·현금 출자가 필수적이어서 자본잠식이 일어날 수 있겠지만, 안정기에 접어들면 시설관리공단 체제에서 얻는 수익보다 훨씬 큰 이익을 남기게 되고, 그 이익이 오롯이 오산시민들을 위해 재투자될 것 이란 게 마중물론의 골자다.
오산시민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운암뜰 AI도시개발사업 시작 당시 오산시는 공공기관이란 기준에 묶여 지분을 19.8%밖에 갖지 못했다.
만일 이 당시 공공기관이 아닌, 공기업에 속하는 도시공사가 설립돼 있었더라면 민간 최대 지분인 49.9%를 제외한 50.1%까지 지분 확보가 가능했다.
이 시장은 "도시공사를 출범시켜 운암뜰 AI도시개발사업의 공공 최대지분을 확보하면 현행 기대수익보다 훨씬 큰 이익을 취할 수도 있다"며 "결국 지역 균형개발을 위한 재투자 비율 역시 체감상 훨씬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제278회 오산시의회 회기 중 도시공사 설립안이 의회의 문턱을 넘느냐 마느냐에 오산의 미래가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도시공사가 출범 초기부터 큰 성과를 낼 수는 없겠지만, 시간의 흐름에 따라 차근차근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l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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