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11~15일 2024학년도 수시원서 접수

권태혁 기자 2023. 9. 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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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학교가 오는 11~15일 진학어플라이를 통해 2024학년도 수시원서를 접수한다.

대학은 이번 수시모집을 통해 822명을 선발한다. 정원 내 주요 전형은 △세움인재전형(199명) △학교장추천전형(151명) △논술우수자전형(134명) △기회균형I전형(43명) △SW인재전형(30명) 등으로 구성됐다. 모든 전형에서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논술우수자전형을 신설한 것이다. 약학과, 신학과, 예체능학과를 제외한 모든 학과에서 진행되며 학생부 30%와 논술고사 70% 성적을 일괄합산한다. 학생부는 1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전 교과목 성적을 학년별 차등 없이 반영한다. 교과성적 5등급(95점)까지는 등급 간 점수 차이가 1~1.5점으로 크지 않지만 수능최저학력 기준은 국어, 영어, 수학, 탐구(1과목) 중 1개 영역 3등급 이내여야 한다.

삼육대 논술고사는 이른바 '쉬운 논술'로 불리는 '약식논술'(약술형 논술)로 치러진다. EBS 수능완성, 수능특강 등 수능연계교재를 중심으로 학교 정기고사의 서술·논술형 문항 난이도로 출제한다. 80분 동안 15문항을 풀어야 한다. 인문계 학과(부) 지원자는 국어 9문항·수학 6문항, 자연계 지원자는 국어 6문항·수학 9문항이 주어진다. 문제당 배점은 각 10점으로 모두 같다.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전형별 주요 사항과 모의문제 및 답안이 수록된 '논술전형 가이드북'을 확인할 수 있다.

학생부 교과성적 100%로 선발하는 학교장추천전형(교과)도 신설됐다. 1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성적을 학년별 차등 없이 반영한다. 출신 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아야 하지만 고교별 추천인원 제한은 없다. 수능최저학력 기준은 일반학과는 국어·영어·수학·탐구(1과목) 중 2개 영역 합 7등급 이내, 간호학과·물리치료학과는 6등급 이내, 약학과는 국어·영어·수학(미적분 또는 기하)·과탐(1과목) 3개 영역 합 5등급 이내여야 한다.

세움인재전형(종합)의 경우 1단계에서 100% 서류평가로 4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60%와 면접 40%를 합산한다. 서류평가는 학생부를 바탕으로 학업역량과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자기소개서는 정부 지침에 따라 전면 폐지했다. 수능최저학력 기준은 약학과에만 적용된다. 국어·영어·수학(미적분 또는 기하)·과탐(1과목) 3개 영역 합 5등급 이내다.

삼육대 면접고사는 교과전형 면접(일반·기회균형I·예체능인재)과 종합전형 면접(세움인재·SW인재·기회균형II·특수교육대상자)으로 나눠 치러진다.

교과전형 면접은 제시문을 기반으로 한다. 입실 15분 전 2개 문항을 제시하고 지원자는 1개 문항을 선택해 답하면 추가 질문이 이어진다. 면접 시간은 7분 이내다. 제시문은 고교 교육과정 지식이 아닌 누구나 알고 있는 상식과 사회적 이슈로 구성된다.

종합전형 면접은 제시문 없이 학생부를 기반으로 서류평가 내용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시간은 8분 이내다. 모든 면접은 수험번호를 포함해 수험생의 이름, 고교명, 부모 및 친인척 정보 등이 블라인드 처리된다. 이를 언급할 경우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약학과는 올해 수시모집에서 15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교과) 2명 △학교장추천전형(교과) 3명 △재림교회목회자추천전형(종합) 3명 △세움인재전형(종합) 2명 △기회균형II(정원외) 3명 △특수교육대상자(정원외) 2명 등이다.

한편 삼육대는 '전과자율제'를 운영하고 있다. 2~4학년 학생 중 전과를 원하는 학생은 희망 학과(부) 모집정원 100% 이내 범위에서 자유롭게 전과할 수 있다.(약학과·간호학과·물리치료학과·유아교육과 제외)

아울러 수도권 대학 중 학생 1인당 가장 많은 장학금 혜택을 제공한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대학알리미를 통해 공개한 '2023년 8월 대학정보공시 결과'에 따르면 삼육대는 지난해 재학생 1인당 연평균 장학금 416만2262원을 지급했다. 이는 학생 5000명 이상 수도권 일반대학(국공립대·사립대 포함) 중에서 가장 많은 금액이며, 2019~2022년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삼육대학교 전경./사진제공=삼육대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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