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바이오항공유’ 탑재한 대한항공 비행기 시범 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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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는 5일 인천공항에서 대한항공과 '바이오항공유'(SAF) 시범 운항 기념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10월 13일 정부가 제시한 친환경 바이오연료 확대 방안과 올해 6월 정부가 발표한 바이오항공유 실증연구 추진 계획에 따라 GS칼텍스와 대한항공은 국내 최초로 바이오항공유 실증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GS칼텍스는 세계 최대 바이오연료 생산 기업인 핀란드 네스테가 생산한 바이오항공유를 국내 최초로 공급 받아 LA행 대한항공 화물기에 급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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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연료 대비 탄소 배출량 최대 80% 감축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GS칼텍스는 5일 인천공항에서 대한항공과 ‘바이오항공유’(SAF) 시범 운항 기념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10월 13일 정부가 제시한 친환경 바이오연료 확대 방안과 올해 6월 정부가 발표한 바이오항공유 실증연구 추진 계획에 따라 GS칼텍스와 대한항공은 국내 최초로 바이오항공유 실증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총 6번의 시범 운항을 진행하게 된다.
GS칼텍스는 세계 최대 바이오연료 생산 기업인 핀란드 네스테가 생산한 바이오항공유를 국내 최초로 공급 받아 LA행 대한항공 화물기에 급유했다. 네스테에서 생산하는 바이오항공유는 폐식용유 및 동물성 유지 등 재생 가능한 폐원료를 사용해 제조되기 때문에 일반 제트연료 대비 탄소 배출량을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다.
바이오항공유 보관 및 급유 과정에서 석유관리원은 시료를 채취해 품질 테스트 및 안전성 검증을 진행한다. 시범 운항 과정을 통해 에너지 소비효율 등과 같은 성능 테스트도 시행한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글로벌 저탄소 기조와 온실가스 저감의 필요성에 따라 2050년까지 항공기 온실가스 배출량을 대폭 줄여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데 힘쓰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항공 분야 온실가스 감축의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것이 SAF이다. GS칼텍스는 바이오 연료와 관련한 신뢰성을 높이고자 국내 정유사 최초로 바이오 연료에 대한 국제 친환경 제품 인증제도인 ISCC EU를 취득했다.
김창수 GS칼텍스 부사장은 “우리나라가 항공 산업에서의 탄소 저감을 향해 첫 발을 내딛는데 GS칼텍스가 이바지할 수 있게 되었다”며 “향후에도 바이오항공유 활성화 기반 조성을 위해 고객과의 협력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yeongda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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