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대회로 격상돼 치러진 박신자컵…지도자, 선수, 팬 모두 대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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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대회로 변신한 '우리은행 2023 박신자컵'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WKBL) 6개 구단과 일본 2팀, 호주 1팀, 필리핀대표팀 등 총 10팀이 참가했다.
대회 우승을 차지한 도요타 오가 유코 감독은 대회 수준에 만족감을 드러내는 한편 선수들과 팀 모두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점을 소득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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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결승전에서 도요타 안텔롭스에 져 준우승을 차지한 아산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내용적으로 좋은 경기들도 자주 나왔고, 한 팀의 사령탑 입장으로 보면 상당히 좋은 연습이 될 만한 무대였다”고 밝혔다. 국내 구단들의 입장에선 여자농구국가대표팀이 운영되는 시기에 짧게나마 대표선수들을 복귀시켜 경기를 치를 수 있었다는 점도 새 시즌 전력을 다지는 데 긍정적이었다.
WKBL에서 뛰는 선수들뿐 아니라 초청팀으로 참가한 해외 팀들의 반응도 좋았다. 대회 우승을 차지한 도요타 오가 유코 감독은 대회 수준에 만족감을 드러내는 한편 선수들과 팀 모두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점을 소득으로 꼽았다.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도요타 가드 야스마 시오리는 “대회를 치르는 동안 환대를 받아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팬들의 반응 또한 좋았다. 비시즌 농구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WKBL을 대표하는 선수들 대부분이 팬들 앞에 섰다. 또 한국보다 수준이 높은 초청팀의 경기도 관전할 수 있었다. 입장권 판매액은 조별리그 종료 이전에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 이번 대회가 펼쳐진 청주체육관을 홈코트로 사용하는 청주 KB스타즈 관계자는 “팬들에게 물어보니 반응이 좋았다. 비시즌에 이런 기회가 더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흥행 성적도 좋은 것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WKBL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제대회에 맞게 수준 높은 팀들을 계속 데려올 계획을 갖고 있다. 비시즌 최고의 이벤트가 될 수 있도록 연맹 차원에서도 더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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