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의회, 경원선 연천~신탄리 구간 “약속대로 운행 재개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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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원선 동두천~연천 전철(1호선) 구간이 오는 12월 개통될 예정인 가운데 연천군의회가 철도관리공사에게 이번 개통과 함께 약속했던 '경원선 연천역~신탄리역 운행 재개'를 촉구하고 나섰다.
연천군의회 김미경 부의장은 5일 열린 제279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지역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경원선 개통과 관련 '연천역~신탄리역' 운행 재개 문제를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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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뉴스1) 박대준 기자 = 경원선 동두천~연천 전철(1호선) 구간이 오는 12월 개통될 예정인 가운데 연천군의회가 철도관리공사에게 이번 개통과 함께 약속했던 ‘경원선 연천역~신탄리역 운행 재개’를 촉구하고 나섰다.
연천군의회 김미경 부의장은 5일 열린 제279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지역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경원선 개통과 관련 ‘연천역~신탄리역’ 운행 재개 문제를 제기했다.
김 부의장은 “경원선 신탄리행은 전철 개통 시기를 맞추기 위해 경원선 국철 운행을 하면서 공사하기는 어렵다는 사유로 2019년 4월부터 운행을 중단했다”며 “전철 공사가 완료되면 신탄리행 국철 운행이 재개되어야 마땅함에도 현재 운행 여부가 미지수라는 현실이 통탄스럽다. 철도관리공사는 당초 약속대로 책임을 지고 연천~신탄리간 국철 운행을 재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영철 의원도 ‘경원선 열차(연천역~신탄리역)의 조속한 정상운행 재개 강력 촉구’ 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펼쳤다.
박 의원은 “경원선 열차도 전철 개통과 함께 운행을 재개하는 것이 지극히 당연한 상황인데 현재 철도공단과 공사 측 어느 누구도 경원선 열차운행 재개 일정에 대해 답을 회피하고 있다. 기존 운행 열차의 사용 연한 경과와 대체열차 미확보 사유로 경원선 열차 운행이 불확실하다는 점을 들어 철도공단과 공사는 마땅히 수행해야 할 공익적 직무를 태만히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박 의원은 “연천군은 열악한 재정에도 차질 없는 전철 준공과 조기 개통을 위해 약 1000억원의 막대한 예산을 부담했으며, 아울러 전철구간과 연계되는 도시계획도로 및 간선도로개선사업, 교량 개량공사, 전철역 주변 경제 활성화 사업, 경원선 대체버스 운행 지원 등 공적 의무이행을 성실하게 협조해 왔다”고 강조했다.
연천군 관계자는 “전동차만 투입되면 될 상황인데 한국철도공사는 운행계획에 대해 ‘검토중이고 확정된 것은 없다’는 입장 뿐”이라며 “국토부 등에 운행재개를 적극 건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경원선 동두천~연천 구간은 총 20.9㎞로 12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 최종 개통일은 국토교통부 등과 협의를 통해 이달 최종 결정된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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