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일자리 지원사업 참여 7만명↑..,지난해 규모 2배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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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농업일자리 지원사업에 참여한 국내 인력이 7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5일 전북도, 경북도와 전북 완주 대둔산호텔에서 '도-농 상생 농업일자리 지원사업' 합동 워크숍을 개최하고 그간의 추진성과를 점검했다.
도-농 상생 농업일자리 지원사업은 인근 도시 지역의 미취업자 등 인력을 발굴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와 연계하는 중앙·지방 협업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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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농업일자리 지원사업에 참여한 국내 인력이 7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5일 전북도, 경북도와 전북 완주 대둔산호텔에서 '도-농 상생 농업일자리 지원사업' 합동 워크숍을 개최하고 그간의 추진성과를 점검했다.
도-농 상생 농업일자리 지원사업은 인근 도시 지역의 미취업자 등 인력을 발굴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와 연계하는 중앙·지방 협업사업이다. 지난해 전북도와 경북도를 대상으로 시범 시행 후 올해 초 고용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계부처 합동 '빈일자리 해소방안' 발표를 계기로 사업을 충남, 전남 등 단계적으로 확대 추진했다.
근로자에게는 차량·교통비 등 교통편의, 식비·숙박비, 안전·작업교육 등을 지원하고, 상해보험료 및 보호장비 등을 제공한다. 또한 온라인 매칭 플랫폼을 통해 구인·구직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고 전문상담사를 통한 취업알선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사업참여 농가는 근로자와 의무적으로 근로계약을 체결해야 하며 정부는 모바일 전자근로계약 체결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사업을 시행한 전북도와 경북도의 추진성과를 보면, 8월 말 기준 7만 338명으로 지난해 전체 실적(3만3938명)의 2배 이상을 기록했다. 이중 인근 도시거주 인력의 비율은 약 65% (4만 5838명)이며, 청년층(39세이하) 비중은 11.8%(8330명)다.
일손이 부족한 지역 농가들은 해당 사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완주군 화산면에서 양파를 재배하는 60대 김모씨는 "출하 작업 전날 사설인력업체로부터 갑작스레 사람을 보낼 수 없다는 통보를 받고 아침 일찍 완주군 '로컬잡(JOB)센터'(사업수행기관)에 도움을 요청했다"며 " 전주시에 거주하는 인력 6명을 직접 데리고 와서 무사히 출하를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경훈 고용부 노동시장정책관은 "내년에는 그간 성과를 바탕으로 원하는 자치단체를 중심으로 농업일자리 지원사업을 보다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석준기자 mp125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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