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문의 검’ 장동건 “몸 만들기 힘들어, 중년 타곤이 좋아”
김원희 기자 2023. 9. 5. 14:55
배우 장동건이 지난 시즌과 달라진 점을 언급했다.
장동건은 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새 토일극 ‘아라문의 검’ 제작발표회에서 “지난 시즌이 스토리의 본격적인 시작으로 막을 내리면서 개인적으로도 뒷이야기가 궁금했고 아쉬움도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시즌1과 2에서 달라진 점과 시간 속의 변화를 어떻게 표현을 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며 “시즌1보다 타곤이 마주하는 상황과 심리, 감정이 복잡하다. 그런 걸 표현하기 위해 감정을 눌러야할 때도 더 세게 보여야할 때도 있어 그런 부분을 계산하고 배치하며 연기했다”고 말했다.
또 장동건은 “지난 시즌에는 몸을 만드느라 너무 힘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지금은 중년 타곤이 됐고, 왕이 되고 나니 의상도 화려해서 겨울에 뭘 껴입어도 티도 안 나더라. 청년 때는 한 겨울에도 헐벗은 옷을 입었는데, 그런 점에서 중년 타곤이 더 좋은 것 같다”고 전했다.
‘아라문의 검’은 ‘아스달 연대기’ 시즌 2의 새로운 이름으로 검의 주인이 써 내려가는 아스달의 신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타곤, 은섬, 탄야, 태알하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9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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