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장성을 넘어라"… 女탁구, 오늘 중국과 결승서 격돌

심예섭 2023. 9. 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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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장성을 넘어라" 한국 여자탁구가 2023 평창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단체 결승전에 진출, 세계 최강 중국과 금메달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신유빈(대한항공), 전지희(미래에셋증권), 서효원(한국마사회)은 5일 강원 평창돔에서 열린 대회 3일째 여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홍콩에 매치 점수 3-0으로 승리하고 두 대회 연속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여기서 승리하면 1990년 쿠알라룸푸르 대회 이후 33년 만에 여자 단체전 금메달을 따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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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아시아선수권 준결승 3-0 홍콩 제압
▲ 여자탁구 서효원, 전지희, 신유빈. 대한탁구협회 제공

“만리장성을 넘어라”

한국 여자탁구가 2023 평창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단체 결승전에 진출, 세계 최강 중국과 금메달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신유빈(대한항공), 전지희(미래에셋증권), 서효원(한국마사회)은 5일 강원 평창돔에서 열린 대회 3일째 여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홍콩에 매치 점수 3-0으로 승리하고 두 대회 연속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이날 오후 7시 일본을 3-0으로 물리치고 올라온 ‘세계 최강’ 중국과 금메달을 놓고 다툰다.

여기서 승리하면 1990년 쿠알라룸푸르 대회 이후 33년 만에 여자 단체전 금메달을 따낸다.

중국은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랭킹 1위 쑨잉사, 2위 천멍, 4위 천싱퉁 등 최정예로 팀을 꾸렸다.

신유빈과 전지희, 서효원의 랭킹은 각각 9위, 33위, 61위다.

한편 지난 3일 개막한 2023 평창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는 오는 10일까지 열린다.

평창 대관령면 평창돔에서 남녀 단·복식, 남녀 단체전, 혼합복식 등 7개 종목으로 치러지는 대회는 아시아 29개국 2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이 중 85%인 170여명이 외국인이다. 평창군은 대회 기간 16억원 상당의 경제적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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