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철도 등 공공운수노조 파업은 단호히 대처해야”

정승환 전문기자(fanny@mk.co.kr) 2023. 9. 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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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공공운수노조 파업 예고
경총, 산업현장 법치주의 확립해야

경영계가 철도 등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의 파업 예고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히 대처해 산업현장의 법치주의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공운수노조는 이달 중순부터 3차례에 걸쳐 공동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5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의 파업은 민영화 저지, 직무성과급제 폐지, 노동개혁 중단 등을 내세운 불법파업”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의 불법파업으로 인해 국민 생활의 불편과 국가 경제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이고 엄정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총은 “철도노조의 경우 형식적으로는 임금인상을 내세우며 노동위원회 조정을 거쳤으나, 실질적으로는 철도민영화 저지, 고속철도 통합 등을 요구하는 위법소지가 큰 파업”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철도, 지하철, 병원 등 필수공익사업장은 필수유지업무 협정을 반드시 준수하도록 해야하며, 파업이 발생할 경우 대체근로를 통해 국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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