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범도 장군이 포병부대 이끌었나…국방부 흉상 표기 오류에 "확인 후 수정"

박수찬 2023. 9. 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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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청사 앞에 있는 홍범도 장군 흉상 설명문에 오류가 있는 것과 관련, 국방부가 수정 의사를 밝혔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5일 정례브리핑에서 "흉상 설명문을 2021년 교체하면서 일부 잘못된 표현이 들어간 것 같다. 정확한 표현을 확인해 오류를 수정·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방부 청사 앞에 있는 홍범도 장군 흉상 설명문에는 '1907년 11월 포병 부대를 조직하여 삼수, 갑산 일대에서 의병전쟁을 전개하였고'라는 언급이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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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청사 앞에 있는 홍범도 장군 흉상 설명문에 오류가 있는 것과 관련, 국방부가 수정 의사를 밝혔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5일 정례브리핑에서 “흉상 설명문을 2021년 교체하면서 일부 잘못된 표현이 들어간 것 같다. 정확한 표현을 확인해 오류를 수정·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앞에 설치된 고 홍범도 장군 흉상 모습. 연합뉴스
현재 국방부 청사 앞에 있는 홍범도 장군 흉상 설명문에는 ‘1907년 11월 포병 부대를 조직하여 삼수, 갑산 일대에서 의병전쟁을 전개하였고…’라는 언급이 포함되어 있다. 이를 영어로 번역한 부분에도 ‘organized an artillery unit’이라고 적혀 있다.  artillery는 대포 또는 포병대를 뜻한다.

교체 전 흉상 설명문에는 산포대라는 표현이 있었다.

홍 장군은 사냥꾼 출신이었고, 의병활동을 함께 했던 사람들은 대부분 포수들이었다. 여기서 포는 대포가 아닌 총을 의미한다. 산포대는 포수연합이란 의미로 해석된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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