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바이오항공유' 화물기에 시범 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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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미국 LA로 가는 대한항공 KE207편(B777 화물기)에 국내 최초로 바이오항공유를 사용해 운항한다.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앞으로 3개월간 인천발 LA 노선(화물기)에 바이오항공유(SAF)를 급유해 시범 운항한다고 5일 밝혔다.
국토부, 산업부,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한한공, 한국석유관리원, GS 칼텍스 및 한국공항이 수차례 회의를 통해 SAF 시범운항에 필요한 항공기·운항노선 선정해 SAF 급유와 운항절차 등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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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미국 LA로 가는 대한항공 KE207편(B777 화물기)에 국내 최초로 바이오항공유를 사용해 운항한다.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앞으로 3개월간 인천발 LA 노선(화물기)에 바이오항공유(SAF)를 급유해 시범 운항한다고 5일 밝혔다.
바이오항공유(SAF·Sustainable Aviation Fuel)는 폐식용유, 생활폐기물 등을 원료로 만든 친환경 항공유다. 기존 화석연료 기반의 항공유 대비 최대 80%까지 탄소배출 절감 효과가 있다.
이날 대한항공 KE207편(B777 화물기)는 SAF 2%를 혼합한 항공유로 월 2회, 3개월 동안 총 6차례 실시한다. 국토부는 시범운항 과정에서 얻은 데이터를 내년 상반기까지 SAF의 품질기준 마련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미국, 유럽 등에서는 SAF를 최대 50%까지 혼합할 수 있도록 인증했다.
이번 시범운항은 지난 6월 28일 열린 민·관 합동 '친환경 바이오연료 활성화 얼라이언스' 제3차 전체회의를 통해 결정된 바이오연료 실증 계획에 따른 후속조치다.
국토부, 산업부,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한한공, 한국석유관리원, GS 칼텍스 및 한국공항이 수차례 회의를 통해 SAF 시범운항에 필요한 항공기·운항노선 선정해 SAF 급유와 운항절차 등을 마련했다.
유경수 항공안전정책관은 "이번 시범운항은 우리나라의 SAF 상용화를 위한 첫 걸음으로 신성장 사업을 향한 도약이 될 것"이라면서 "탄소감축을 위한 세계적 추세에 맞춰 우리나라에서도 SAF의 생산과 사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SAF는 전세계 항공유의 0.2% 생산 수준으로 프랑스는 2022년부터 항공유에 SAF 1% 혼합의무를 시작했고 EU는 2025년부터 SAF 2% 혼합의무를 시작해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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