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옛 보현재휴게소 주변에 묻힌 쓰레기 파낸다

박병기 2023. 9. 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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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공단 속리산사무소는 이달 9일 옛 보현재 휴게소 주변에 묻힌 쓰레기를 수거하는 행사를 한다고 5일 밝혔다.

보현재 휴게소는 1968년부터 2021년까지 영업한 곳으로 주변 땅을 파보면 유리병, 캔, 플라스틱, 비닐류 등의 쓰레기가 다량 묻혀 있다.

공단 측은 그동안 이곳을 포함해 냉천골, 금강골 등 3곳의 고지대 휴게소가 있던 자리에서 1.7t의 굴취 쓰레기를 수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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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공단, 9일 탐방객과 굴취 쓰레기 수거 행사

(보은=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국립공원공단 속리산사무소는 이달 9일 옛 보현재 휴게소 주변에 묻힌 쓰레기를 수거하는 행사를 한다고 5일 밝혔다.

속리산 정크아트 전시회 준비하는 자원봉사자 [속리산사무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보현재 휴게소는 1968년부터 2021년까지 영업한 곳으로 주변 땅을 파보면 유리병, 캔, 플라스틱, 비닐류 등의 쓰레기가 다량 묻혀 있다.

공단 측은 그동안 이곳을 포함해 냉천골, 금강골 등 3곳의 고지대 휴게소가 있던 자리에서 1.7t의 굴취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번 쓰레기 수거 행사에는 대학생, 자원봉사자 등 30여명이 참여해 삽과 괭이로 땅에 묻힌 쓰레기를 파낸다.

또 수집된 쓰레기는 탐방객과 함께 세심정 휴게소로 옮겨진다.

속리산사무소 관계자는 "쓰레기 옮기기에 참여할 탐방객은 당일 낮 12시부터 오후 3시 사이 현장으로 와달라"고 말했다.

이 사무소는 5∼10일 속리산체험학습관에서 그동안 수거한 쓰레기를 활용한 정크아트 전시회도 연다.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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