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풀 스타디움·대전 팬 프렌들리…K리그 2차 클럽상 발표

김진엽 기자 2023. 9. 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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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연맹)이 5일 K리그1, K리그2 14~26라운드간의 관중 유치 성과와 마케팅 성과를 평가해 ▲풀 스타디움상, ▲플러스 스타디움상, ▲팬 프렌들리 클럽상, ▲그린 스타디움상 수상 구단을 각각 선정, 발표했다.

올 시즌 K리그1은 29라운드 종료 기준 경기당 1만 453명의 유료관중을 유치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은 14~26라운드간 총 7번의 홈경기에서 평균 유료 관중 1만 7011명을 유치했고, 이는 K리그1 12개 구단 중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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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대비 최다 증가 ’플러스 스타디움‘상 전북
’그린 스타디움‘상은 울산의 문수축구경기장
K리그2에서는 경남이 풀·플러스 2관왕 차지해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지난달 27일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8라운드 울산현대와 FC서울의 경기 2대2 무승부 경기 종료 후 양팀 선수들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3.08.27.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프로축구연맹(연맹)이 5일 K리그1, K리그2 14~26라운드간의 관중 유치 성과와 마케팅 성과를 평가해 ▲풀 스타디움상, ▲플러스 스타디움상, ▲팬 프렌들리 클럽상, ▲그린 스타디움상 수상 구단을 각각 선정, 발표했다.

올 시즌 K리그1은 29라운드 종료 기준 경기당 1만 453명의 유료관중을 유치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 중 가장 많은 관중을 유치한 구단에게 돌아가는 ‘풀 스타디움’상은 FC서울이 수상했다.

서울은 14~26라운드간 총 7번의 홈경기에서 평균 유료 관중 1만 7011명을 유치했고, 이는 K리그1 12개 구단 중 가장 많았다.

전기 대비 관중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구단에게 수여하는 ‘플러스 스타디움’상은 전북현대가 가져갔다. 전북은 1차 대비 4812명이 늘어난 1만 4799명의 유료 관중을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 모았다.

‘팬 프렌들리 클럽’상은 합산점수 94.6점을 받은 대전하나시티즌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해당 기간 대전은 ▲아이브 안유진, 배우 이도현 등을 초청하는 스타 마케팅, ▲‘부여군의 날’, ‘공주시의 날’ 등 지역사회와 하나 되는 브랜드 데이 개최,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한 지역밀착활동 등으로 팬 프렌들리 활동을 펼쳤다.

2위를 차지한 제주유나이티드(88점)는 ▲팬과 함께 만든 제주숲 ‘Plastic to Green’, 3위 대구(84.4점)는 ▲지역 연고 기업 ‘티웨이’와 특별한 프로모션 진행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팬 프렌들리 클럽 상은 1차 심사위원회 평가(40%), 2차 그룹별 투표(기자단 40%, 팬 20%) 점수를 더해 수상 구단을 정한다.

2차 ‘그린 스타디움’상은 경기감독관 평가(70%), 선수단 평가(30%)를 합산해 수상 구단을 결정했다. 그 결과 울산현대의 홈구장 울산문수축구경기장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울산문수축구경기장은 울산시설관리공단의 체계적 운영과 탁월한 관리로 최적의 그라운드 환경을 제공했다. 뒤를 이어 대구FC 홈구장 DGB대구은행파크, 수원FC 홈구장 수원종합운동장이 각각 2, 3위로 뒤를 이었다.

K리그2 2차 결과는 경남FC가 풀, 플러스 스타디움상을 모두 가져갔다. 경남은 14~26라운드간 6번의 홈경기에서 1차 대비 1168명 늘어난 3283명의 유료관중을 모았다. 이는 K리그2 13개 구단 중 최다 증가, 최다 관중이었다.

K리그2 ‘팬 프렌들리 클럽’상의 주인공은 성남FC다. 합산점수 87.8점으로 1위를 차지한 성남은 ▲충성팬 강화를 위한 ‘멤버십 서비스’ 신규 런칭, ▲‘7월 한 달간의 맥주 축제‘, ‘직장인 데이‘ 등 테마가 있는 홈경기 등을 선보였다. 이어서 2위는 김천상무(87.6점), 3위는 부천FC1995(84점)였다.

K리그2 ‘그린 스타디움’ 상은 서울이랜드FC가 홈구장으로 사용 중인 목동운동장이 수상했다.

목동운동장은 서울특별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의 체계적인 관리로 최상의 잔디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2위는 부산아이파크의 부산구덕운동장, 3위는 성남의 탄천종합운동장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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