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탈구 수술, 전후에는 꼼꼼한 검사 및 관리가 필수

전아름 기자 2023. 9. 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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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팔이 빠졌다'라고 표현되는 어깨탈구는 어깨관절과 맞닿아 있는 위팔뼈가 어깨관절에서 이탈된 것을 일컫는다.

김홍겸 원장은 "팔이 빠지는 현상이 반복되는 습관성 어깨탈구 환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 수술 전에는 정밀검사를 통해 어깨 구조물의 손상 및 골의 결손 정도 등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수술 시에는 손상된 부위를 봉합하는 과정을 거치게 되며, 수술 후에는 한 달 정도 보조기를 착용하여 어깨관절이 안정될 수 있도록 고정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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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관절 구조물에 손상 없는 초기에는 비수술적 치료 호전 기대"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흔히 '팔이 빠졌다'라고 표현되는 어깨탈구는 어깨관절과 맞닿아 있는 위팔뼈가 어깨관절에서 이탈된 것을 일컫는다. 어깨탈구는 격렬한 움직임이나 어깨관절에 가해지는 큰 충격, 팔이 강하게 밀리거나 당겨지는 동작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어깨관절은 신체에서 유일하게 360도 움직임이 가능하고 운동범위가 넓어 불안정성이 쉽게 나타나는 편이다. 

잠실 선수촌병원 김홍겸 원장은 "어깨탈구 발생 시에는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병원을 찾아 탈구된 어깨를 제자리에 맞추어야 한다. 시간이 지체될수록 어깨 주변 혈관이나 신경, 인대에도 손상이 가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도움말=김홍겸 잠실 선수촌병원 원장. ⓒ선수촌병원

이어 "어깨관절 구조물에 심한 손상이 없는 초기의 어깨탈구 환자는 보조기 착용 및 물리치료, 운동요법 등의 비수술적 치료로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팔뼈를 감싸고 있는 어깨 관절낭의 손상이 큰 편이라면 관절이 헐거워져 사소한 동작에도 팔이 쉽게 빠져버리는 습관성 어깨탈구로 이어지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를 장기간 방치하면 어깨 관절 구조물에 손상이 동반되어 만성통증 및 어깨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김홍겸 원장은 "팔이 빠지는 현상이 반복되는 습관성 어깨탈구 환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 수술 전에는 정밀검사를 통해 어깨 구조물의 손상 및 골의 결손 정도 등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수술 시에는 손상된 부위를 봉합하는 과정을 거치게 되며, 수술 후에는 한 달 정도 보조기를 착용하여 어깨관절이 안정될 수 있도록 고정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또한 어깨관절 가동 범위를 회복하고 소실된 어깨 근육을 강화하기 위한 재활운동도 꾸준히 해야 재파열을 피할 수 있다"고 전했다.

어깨탈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격한 운동은 삼가고, 운동 전 스트레칭을 충분히 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어깨탈구 시 환자 본인이나 주변인들이 어깨를 맞추려는 시도는 혈관 및 신경, 인대 등을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료진을 통해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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