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약자 이동권 향상”…기아, ‘초록여행 전주사무소’ 개소
기아가 교통약자 이동권 향상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 초록여행을 통해 전북 지역 내 장애인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이날 기아는 한국전통문화전당(전북 전주시 소재) 야외마당에서 ‘기아 초록여행 전북 권역 전주사무소 확대 선포식’을 개최했다.
기아는 그동안 수도권, 부산, 광주, 대전, 강원, 제주 지역을 중심으로 운영되던 초록여행의 사업 권역을 전북 지역에도 확대함으로써 더 많은 장애인들에게 장거리 여행을 위한 기회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초록여행 전주사무소는 오는 1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초록여행 전주사무소는 장애인이 직접 운전을 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 ‘카니발’ 차량 2대를 활용해 차량 무상 대여 서비스를 진행한다. 특히 2대 중 1대는 휠체어에 착석한 채로 차량에 쉽게 탑승할 수 있는 ‘슬로프형’ 차량으로 운영한다.
또 자가운전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해 전문 운전기사를 지원하고, 사연 공모를 통한 여행 경비 지원과 저소득층 대상 유류비 지원을 포괄하는 다양한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전라북도, 전주시와 협력해 지역 관광지 입장료를 할인하는 등 장애인 관광객의 편의를 높일 수 있는 각종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아 초록여행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이들은 초록여행 앱 또는 누리집을 통해 회원 가입 후 온라인으로 예약을 접수하면 된다. 기아 관계자는 기아 관계자는 “지난 11년간 약 8만여 명의 장애인과 그 가족들에게 여행 기회를 제공하며 정성 있게 사업에 임한 만큼 전라북도에서도 장애인 이동권 증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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