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바다의 매력 몸소 보여주겠다”…서핑 ‘엄지척’ 남성의 정체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아들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전 환경상이 주인공이다.
일본 매체 FNN은 이날 고이즈미 전 환경상이 어린이 서핑 교실에 방문해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의 안전성을 과시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서핑 교실은 어린이들에게 후쿠시마의 매력을 알리고자 기획된 행사라고 FNN은 소개했다.
이날 초·중생 50여명이 참가했으며 고이즈미 전 환경상도 아이들과 함께 바다에 들어가 서핑을 즐겼다.
그는 “오염수 때문에 국내외에서 일부가 입에 담을 수 없는 말을 하고 있다”며 “내가 후쿠시마 바다의 매력을 몸소 보여드려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조금이라도 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인 지난 2일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잡힌 생선회를 먹기도 했다.
기시다 총리는 당시 총리 관저에서 소관부서인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장관, 스즈키 슌이치 재무장관, 오구라 마사노부 아동정책담당장관도 함께 후쿠시마산 식재료로 차려진 점심 식사를 했다.
이날 기시다 총리가 먹은 회는 전날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잡은 광어, 농어, 문어회로 알려졌다. 또 후쿠시마산 식재료를 쓴 밥과 된장국, 돼지고기와 가지·오이절임, 과일 등도 식탁에 올랐다.
기시다 총리는 식사를 하면서 “씹는 맛이 좋고 단맛도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니시무라 장관은 기자들에게 “총리가 앞장서서 어업인을 지원하려는 강한 자세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날 총리 관저는 엑스(트위터)에 이들이 식사하는 모습을 담아 “안전하고 맛있는 일본의 수산물을 응원해달라”는 캠페인성 영상을 올렸다. #먹어서 응원하자, #STOP 소문피해라는 해시태그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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