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총리 “사우디, 파키스탄에 5년 동안 33조원 투자 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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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가 향후 5년 이내에 최대 250억 달러, 한화 약 33조 원을 파키스탄에 투자할 것이라고 안와르울하크 카카르 파키스탄 과도정부 총리가 밝혔습니다.
지난달 의회 해산 이후 총선 준비를 위한 과도정부를 이끄는 카카르 총리는 현지시각 4일 수도 이슬라마바드 총리 관저에서 취재진에게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카카르 총리의 발언이 사실이라면 이번 투자는 파키스탄에 대한 사우디의 역대 최대 규모 투자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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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가 향후 5년 이내에 최대 250억 달러, 한화 약 33조 원을 파키스탄에 투자할 것이라고 안와르울하크 카카르 파키스탄 과도정부 총리가 밝혔습니다.
지난달 의회 해산 이후 총선 준비를 위한 과도정부를 이끄는 카카르 총리는 현지시각 4일 수도 이슬라마바드 총리 관저에서 취재진에게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그는 사우디가 광업·농업·정보기술 부문에 투자할 것이며, 이번 투자는 외국인 직접투자 확대를 위한 정부의 노력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카카르 총리의 발언이 사실이라면 이번 투자는 파키스탄에 대한 사우디의 역대 최대 규모 투자가 됩니다.
로이터는 카카르 총리의 이번 발언에 대해 사우디 정부의 논평을 요구했으나 답을 듣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우디의 오랜 동맹국인 파키스탄은 현재 무역적자가 증가하고 있고 이번 회계연도 대외 채무를 상환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여기에 전기요금 등 물가 상승으로 인한 국민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카카르 총리는 사실상 중단된 국영 전력회사 민영화를 향후 6개월 이내에 추진하고, 에너지 분야가 아닌 다른 국영기업의 민영화 방안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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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웅조 기자 (sal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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