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신세경 "'아라문의 검' 합류 살 떨리는 부담감 느껴"
황소영 기자 2023. 9. 5. 14:40
이준기, 신세경이 부담감을 이겨내고 '아라문의 검'에 합류했다고 회상했다.
5일 오후 tvN 새 주말극 '아라문의 검'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광식 감독, 김영현 박상연 작가, 배우 장동건, 이준기, 신세경, 김옥빈이 참석했다.
이번 작품의 제목은 '아스달 연대기'였던 시즌1과 다른 결이다. 그 이유를 묻자 김광식 감독은 "'아스달 연대기'에선 아스달이라는 나라를 세우는 과정이 주로 담겼다. 이번엔 아고와 아스달의 통일 과정을 담기 때문에 아스달에 담기엔 한계가 있지 않나 싶어 '아라문의 검'으로 확장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시즌1에선 송중기, 김지원이 각각 은섬과 사야, 탄야 역을 소화했는데 시즌2에선 이준기, 신세경이 그 캐릭터로 분하게 됐다.
이준기는 "작가님들이 왜 이렇게 안 불러주나 했는데 너무 큰 세계관의 작품을 제안해 줘 너무 살 떨리더라. 기쁨도 있었지만 대본을 읽는 내내 너무 심적 부담이 컸다. 재밌는 신을 읽을 때마다 공포감을 느낄 정도였다. 내가 이걸 감당하는 게 맞나, 가능한 것인가 생각했다. 촬영 10회 차까지 거의 잠을 자지 못했다. 그렇게 큰 부담감을 느꼈다. 하지만 하는 내내 너무 재밌고 즐거웠다"라고 털어놨다.
신세경은 "8년 후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탄야가 해내야 할 것들도 기대가 되어서 너무 멋지겠단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사극을 여러 편 했지만 또 다른 느낌을 전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아라문의 검'은 '아스달 연대기' 시즌2 이야기다. 시즌1으로부터 8년 후 검의 주인이 써 내려가는 아스달의 신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타곤, 은섬, 탄야, 태알하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9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tvN
5일 오후 tvN 새 주말극 '아라문의 검'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광식 감독, 김영현 박상연 작가, 배우 장동건, 이준기, 신세경, 김옥빈이 참석했다.
이번 작품의 제목은 '아스달 연대기'였던 시즌1과 다른 결이다. 그 이유를 묻자 김광식 감독은 "'아스달 연대기'에선 아스달이라는 나라를 세우는 과정이 주로 담겼다. 이번엔 아고와 아스달의 통일 과정을 담기 때문에 아스달에 담기엔 한계가 있지 않나 싶어 '아라문의 검'으로 확장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시즌1에선 송중기, 김지원이 각각 은섬과 사야, 탄야 역을 소화했는데 시즌2에선 이준기, 신세경이 그 캐릭터로 분하게 됐다.
이준기는 "작가님들이 왜 이렇게 안 불러주나 했는데 너무 큰 세계관의 작품을 제안해 줘 너무 살 떨리더라. 기쁨도 있었지만 대본을 읽는 내내 너무 심적 부담이 컸다. 재밌는 신을 읽을 때마다 공포감을 느낄 정도였다. 내가 이걸 감당하는 게 맞나, 가능한 것인가 생각했다. 촬영 10회 차까지 거의 잠을 자지 못했다. 그렇게 큰 부담감을 느꼈다. 하지만 하는 내내 너무 재밌고 즐거웠다"라고 털어놨다.
신세경은 "8년 후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탄야가 해내야 할 것들도 기대가 되어서 너무 멋지겠단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사극을 여러 편 했지만 또 다른 느낌을 전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아라문의 검'은 '아스달 연대기' 시즌2 이야기다. 시즌1으로부터 8년 후 검의 주인이 써 내려가는 아스달의 신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타곤, 은섬, 탄야, 태알하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9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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