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A 2023] 확 바뀐 헤드램프… 테슬라 모델3 페이스리프트, 독일 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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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4일(현지시각)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에서 모델3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를 공개했다.
신형 모델3는 헤드램프 디자인을 확 바꿨다.
신형 모델3의 독일 가격은 4만2990유로(약 6100만원)부터다.
테슬라는 다음달부터 유럽에서 신형 모델3의 고객 인도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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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4일(현지시각)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에서 모델3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를 공개했다. ‘모델3 하이랜드(프로젝트명)’로 알려진 차다.
신형 모델3는 헤드램프 디자인을 확 바꿨다. 헤드램프 크기를 줄이고 가로선을 강조해, 눈매가 전보다 날렵해졌다. 리어램프도 ‘ㄷ’자 모양으로 가다듬었다. 안개등을 없애고 범퍼 디자인을 바꾸는 등 다른 디자인 변화도 있는데, 헤드램프와 리어램프를 제외하면 디자인 변화가 크지 않아 보인다. 후면에 테슬라 로고를 없애고 영문으로 ‘TESLA’ 문구를 넣었고, ‘울트라 레드’와 ‘스텔스 그레이’를 신규 색상으로 채택했다.
신형 모델3는 후륜구동(RWD)과 듀얼 모터 사륜구동(AWD)으로 나뉜다. 파워트레인(동력계)에 직접적인 변화는 없는데, 부품의 절반을 새롭게 바꿔 주행거리를 늘렸다고 테슬라는 밝혔다. 모델3 후륜구동은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 6.1초, 모델3 사륜구동은 제로백 4.4초를 각각 발휘한다. 유럽 WLTP 기준으로 모델3 후륜구동은 513㎞, 사륜구동은 629㎞를 주행한다.
신형 모델3의 독일 가격은 4만2990유로(약 6100만원)부터다. 테슬라는 다음달부터 유럽에서 신형 모델3의 고객 인도에 나설 예정이다.
테슬라가 유럽의 모터쇼에 참석한 것은 2013년 이후 10년 만이다. 뮌헨에 본사를 둔 자동차 컨설팅사 베릴스(Berylls)의 대표이사인 잔 버가드는 “전기차 분야에서 점점 심화하는 경쟁을 테슬라가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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