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소형 로보워킹 안마의자 '팔콘' 출시...“1인 가구 시장 공략”

김신영 2023. 9. 5. 14: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바디프랜드가 두 다리를 따로 움직일 수 있는 소형 로보워킹 안마의자를 출시했다.

지난해 '팬텀 로보'에 처음 적용한 로보워킹 기술을 소형 안마의자에도 적용, 중저가 시장을 공략한다.

바디프랜드는 올해 7월 출시한 마사지소파 파밀레 등의 선전으로 콤팩트한 사이즈와 중저가 시장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다.

송 전무는 로보워킹 기술이 적용된 소형 안마의자로 시장점유율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바디프랜드가 두 다리를 따로 움직일 수 있는 소형 로보워킹 안마의자를 출시했다. 지난해 '팬텀 로보'에 처음 적용한 로보워킹 기술을 소형 안마의자에도 적용, 중저가 시장을 공략한다.

바디프랜드는 5일 서울 도곡동 본사에서 안마의자 신제품 팔콘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요 전략을 밝혔다. 지성규 바디프랜드 부회장은 “신제품 팔콘은 사이즈가 콤팩트해 1~2인 가구에게 큰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팔콘은 두 다리를 독립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소형 안마의자다. △장요근 이완 △이상근 이완 △전신 스트레칭 △하체 스트레칭 △사이클 모드 등 8가지의 로보 모드 프로그램을 탑재했다. 크기가 작으면서도 진화한 로보워킹 기술을 적용했다. 기존보다 움직임의 폭이 넓어졌다. 다리 부분 모터 속도는 기존 제품 대비 2배 빠르다.

지성규 바디프랜드 부회장과 바디프랜드 모델 배우 정지훈(비)가 신제품 팔콘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김신영 기자

바디프랜드는 올해 7월 출시한 마사지소파 파밀레 등의 선전으로 콤팩트한 사이즈와 중저가 시장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다. 고도화한 기술이 들어가 있으면서도 가격대가 200만원대로 자사 모델 대비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송승호 바디프랜드 전무는 “올해처럼 신제품을 많이 선보인 적이 없었다”며 “최근 5~7년 동안 연구개발에 몰두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바디프랜드는 최근 5년간 연구개발비로 928억원을 투자했다. 바디프랜드는 4월, 6월에 이어 올 들어서만 세 번째로 제품 출시 행사를 열었다.

송 전무는 로보워킹 기술이 적용된 소형 안마의자로 시장점유율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안마의자 사용자 중 30평대 이상이 82%다. 한국 아파트의 면적 중 30평 이하 아파트의 비중이 88%고, 1~2인 가구 비중이 65%다. 아직 안마의자를 비치하지 않은 30평대 미만 공간에 거주하는 분들에게 가성비 좋은 안마의자를 선보이겠다는 것이다. 바디프랜드는 팔콘 제품으로 올해 약 300억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상반기 실적 부진에 대해서는 가전업계 전반이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신제품 출시 배경으로는 단기적인 실적 회복을 넘어서 안마의자를 구매하지 않았던 사람들의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는데 집중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바디프랜드는 올해 상반기 매출 2099억원, 영업이익 85억원을 거뒀는데, 전년보다 각각 약 33%, 70% 감소했다.

바디프랜드는 향후 자사 제품을 의료기기로 인정받아 국내 재활치료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재활 치료 시장 규모가 1조 7000억원으로 큰 것에 비해 재활 치료가 가능한 병원·요양원은 8000개로 한정되어있는만큼, 재활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꼭 시장에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지성규 바디프랜드 부회장이 신제품 팔콘 출시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김신영 기자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