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때 면역력 '뚝' 의심…가을 넘어가는 지금 특히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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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환절기인 요즘은 '면역력 저하'를 나타내는 몸의 변화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감기나 배탈이 잦아졌거나 입병이 생기는 등 비교적 작은 증상부터 대상포진 등 대표적 면역력 저하에 따른 질환까지 모두 조심해야 합니다. 여성이라면 질염이 생긴 경우도 면역력 저하에 따른 증상일 수 있습니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감기 바이러스가 쉽게 몸에 들어와 평소보다 증상이 심하고 잘 낫지도 않는 감기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일반적으로는 감기에 걸려도 기침·콧물·미열 등 증상이 3~4일 보이다가 사라지지만, 면역력 저하 상태에서는 증상이 더 오래 지속되며 고열이 날 수도 있습니다.
면역력 저하시 위장관으로 침투한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기능이 떨어지고 장내 유해균도 늘어나 염증이 생기기 쉽고, 이에 배탈이 잦아지거나 장염에 걸리기 쉬워집니다.
스트레스를 받았거나 과로에 따른 피로 누적 등 이유로 면역력이 떨어지면 혓바늘이 잘 돋으며, 헤르페스성 구내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면역력이 저하되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되면서 침샘에 혈액 공급이 잘 안 돼 침 분비가 줄어들고, 이때 항생물질의 양도 감소하면서 감염에 취약해져 혓바늘이 돋게 됩니다.
헤르페스성 구내염은 헤르페스 바이러스 보유자가 면역력 저하시 생기는데, 입술 주위에 2~3mm 정도 크기의 작은 수포가 여러 개 나타납니다.
대상포진은 어렸을 때 몸에 들어와 숨어 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면역력이 떨어진 때를 탐 타 갑자기 다시 활동하며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피부에 물집이나 붉은 띠가 생기면서 통증이 생긴다면 대상포진을 의심해야 하며, 증상 발생 72시간 이내 항바이러스제 등 약물로 치료를 시작해야 잘 회복할 수 있습니다.
여성이라면 면역력 저하시 질염이 생길 수 있는데, 질내에는 원래 균이 많고 평소에는 유익균이 대부분이나 면역이 떨어지면 유익균이 줄어들고 곰팡이나 유해균이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외음부 가려움증이 생기거나 질 분비물이 평소와 달리 많아지고 색깔 변화시 병원을 찾는 게 좋습니다.
위 5가지 증상이 발생하는 등 면역력 저하 신호가 보인다면 충분한 숙면을 취하려 노력해야 합니다.
7~8시간 숙면은 바이러스 감염 세포를 제거하는 백혈구 T세포의 공격 능력을 높여줍니다.
면역력 증강에 도움 되는 영양소를 잘 섭취하는 것도 중요한데, 특히 비타민B를 챙겨먹어 피로 회복과 에너지 생성에 힘써야 합니다.
비타민B는 견과류, 콩류, 생선, 달걀, 유제품, 시금치, 브로콜리 등에 풍부히 들어 있습니다.
면역세포인 NK세포가 활성화 하는 데 도움이 되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단호박, 고구마, 귤을 먹어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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