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딸 주애, 군사 부문 활동에 집중‥의전 규범 만드는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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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의 공개 활동 대부분이 "군사 부문에 집중되고 있다"며 "이는 군의 충성을 유도하기 위한 의도"라고 밝혔습니다.
통일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7형' 발사 현장에서 처음 모습을 보인 김 위원장의 딸 주애는, 지금까지 15번의 공개 활동 가운데 12번이 군사 관련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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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의 공개 활동 대부분이 "군사 부문에 집중되고 있다"며 "이는 군의 충성을 유도하기 위한 의도"라고 밝혔습니다.
통일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7형' 발사 현장에서 처음 모습을 보인 김 위원장의 딸 주애는, 지금까지 15번의 공개 활동 가운데 12번이 군사 관련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통일부는 "후계자다 아니다를 말하기엔 아직 성급하다"면서도 "북한의 의전 규범 같은 걸 만들어가는 단계"라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지난달 27일 주애가 김 위원장과 함께 해군사령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국방상 등 고위 간부들보다 앞에 걷고 주석단에 앉은 점에 주목해 "유사 서열을 하자는 약속을 한 것으로 보이며 단순한 이동이 아닌 공식 의전"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당시 주애 앞에 "김 위원장의 연설문으로 추정되는 문서가 놓여 있었다"며 "딸 앞에 연설문이 놓인 건 처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통일부는 "주애의 나이가 어리고 노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시기상 후계자라고 논하긴 성급하다"며 "최소한의 세습 의지는 갖고 있다고 평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국정원은 이와 관련해 "북한이 백두혈통에 대한 집착이 강해 현 단계에서 주애를 후계자로 판단하는 건 성급하다"고 국회에 보고했습니다.
신수아 기자(newsu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21718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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