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육감협의회 "집회 참석 징계 않겠다는 이주호 발언 지지·환영"

이호승 기자 2023. 9. 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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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5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연가·병가를 내고 전날 서이초 사망 교사 추모 집회에 참석한 교원을 징계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국교육감협의회는 이날 배포한 입장문에서 "대승적 입장에서 교권 바로세우기 활동에 참여했던 교사들을 징계하지 않기로 한 교육부 장관의 결정에 대해 지지와 환영의 뜻을 표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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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현실을 바꾸지 않고서는 미래 없다는 것 인식"
"더는 교육공동체 안에서 상처받는 이들 나와선 안 돼"
전국시도교육감들이 20일 오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91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7.20/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5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연가·병가를 내고 전날 서이초 사망 교사 추모 집회에 참석한 교원을 징계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국교육감협의회는 이날 배포한 입장문에서 "대승적 입장에서 교권 바로세우기 활동에 참여했던 교사들을 징계하지 않기로 한 교육부 장관의 결정에 대해 지지와 환영의 뜻을 표한다"고 했다.

전국교육감협의회는 "서이초 비극 이래 학생에 대한 정당한 지도가 아동학대로 취급돼 교사의 삶을 무너뜨리는 현실을 보며 학교 현실을 바꾸지 않고서는 미래도 없다는 것을 똑똑히 인식했다"며 "교원, 교육청, 교육부 등은 9월4일 등 올여름 있었던 일들이 교권 보호를 통해 아이들을 건강하게 성장시키기 위한 몸부림이었음을 알고 서로 부둥켜안아야 한다"고 밝혔다.

전국교육감협의회는 "이제 더는 교육공동체 안에서 상처받는 이들이 나와서는 안 될 것"이라며 "지난날의 아픔을 보듬고 새로운 공동체를 향해 나아가야 하며 학교에서 아이들이 행복하게 웃음 지을 수 있도록 합심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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