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놀이와 예절의 만남…용산구 '용산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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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가 용산꿈나무종합타운 내 용산서당에서 초등학생 대상 주말특강 '전통놀이와 예절이 만나다'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수강생은 용산구교육종합포털을 통해 분기별로 모집한다.
구는 용산서당 운영 외에도 전통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주민대상 평생교육 프로그램 ▲전통공예품 전시 ▲전통문화 일일 체험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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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 용산구가 용산꿈나무종합타운 내 용산서당에서 초등학생 대상 주말특강 '전통놀이와 예절이 만나다'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전통놀이와 예절이 만나다'는 9∼12월 총 4차례 열린다. 초등학생 20명이 도포와 복건을 갖춰 입은 채 한학을 배우고 관련 전통놀이를 체험한다.
지난 2일과 3일에는 한학 '정의·배려'를 학습하고 비석치기·궁중투호례를 체험했다. 오는 23∼24일에는 한학 '공존·참여'와 다도·제기차기, 11월 4∼5일에는 한학 '환대·선용'과 다식 만들기·팽이 놀이, 12월 2∼3일에는 한학 '협력·감사'와 장명루·공경봉투 만들기가 진행된다.
2일 특강에 참여한 용산초 2학년 이승민 학생은 "도포를 입으니 몸과 마음가짐이 달라지는 것 같았다"며 "배꼽손이 전통예절 중 하나인 '공수자세'에서 시작했다는 점을 처음 알았다"고 했다.
한학교실에서는 기초한자·천자문·사자소학·명심보감을, 꿈나무서실에서는 행서·예서·전서 등을 배울 수 있다.
수강생은 용산구교육종합포털을 통해 분기별로 모집한다.
첫날 일일훈장으로 나서기도 한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최근 5년간 한류의 경제적 효과가 생산유발액 기준 총 37조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있을 정도로 한국의 문화적 영향력이 커졌다"며 "전통문화 체험은 한류의 토대가 되는 문화유산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밑거름"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구는 용산서당 운영 외에도 전통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주민대상 평생교육 프로그램 ▲전통공예품 전시 ▲전통문화 일일 체험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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