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홍수 피해 방글라데시에 10만 달러 지원

성도현 2023. 9. 5.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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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는 지난달 몬순 기간 중 홍수 피해를 본 방글라데시에 피해 복구를 위해 10만 달러(1억3천여만원)의 긴급구호 기금을 지원했다고 5일 밝혔다.

세이브더칠드런은 피해 복구 수요가 가장 큰 반다르반 지역 내 라마, 사다르, 탄치 구역의 가정 500곳, 2만5천여 명을 대상으로 긴급구호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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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 피해를 본 방글라데시 반다르반 지역 [세이브더칠드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는 지난달 몬순 기간 중 홍수 피해를 본 방글라데시에 피해 복구를 위해 10만 달러(1억3천여만원)의 긴급구호 기금을 지원했다고 5일 밝혔다.

세이브더칠드런에 따르면 지난달 5~10일(현지시간) 발생한 강우로 방글라데시 남부의 벵골만 해안 지역인 반다르반, 콕스바자르, 차토그램, 랑카마티에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했다.

로힝야 난민캠프 내 아이와 엄마가 사망하는 등 51명이 숨졌고, 아동 70만 명을 포함해 약 120만 명이 피해를 봤다.

4천 채 이상의 집이 침수되거나 부서졌고, 식수와 위생시설 등 기반 시설과 농경지 4억2천975만㎡가 물에 잠겼다.

세이브더칠드런은 피해 복구 수요가 가장 큰 반다르반 지역 내 라마, 사다르, 탄치 구역의 가정 500곳, 2만5천여 명을 대상으로 긴급구호를 시작했다.

현장에서 긴급 현금과 위생 키트, 주방용품 등을 지급하고 있다.

샤힌 축타이 세이브더칠드런 방글라데시 사무소장은 "기후 위기로 더욱 빈번해지고 심화하는 극단적 기상 현상으로부터 가장 취약한 지역사회를 보호할 필요가 있다"며 "피해 시설을 빠르게 복구해 아이들이 다시 배우고 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rapha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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