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사업 예산 복원하라"…전북도의원들 '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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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원 14명이 5일 오후 1시30분 청사 앞에서 '새만금 예산 복원'을 촉구하며 삭발을 했다.
의원들은"새만금 사업 관련 예산 78% 삭감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예산폭력이다"며 "이번 예산삭감 사태에 대한 도민의 분노를 표출하기 위해 삭발 투쟁에 나선다"고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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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도의원 14명이 5일 오후 1시30분 청사 앞에서 ‘새만금 예산 복원’을 촉구하며 삭발을 했다.
의원들은“새만금 사업 관련 예산 78% 삭감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예산폭력이다”며 “이번 예산삭감 사태에 대한 도민의 분노를 표출하기 위해 삭발 투쟁에 나선다”고 배경을 밝혔다.
이어 “전북도를 향한 잼버리 파행 책임에 따른 정치공세가 도를 넘더니 급기야 새만금 SOC 예산이 난도질 당했다”며 “정부와 정치권은 새만금에 대한 정치공세를 중단하고 예산을 살려 내라”고 촉구했다.
국주영은 의장은 결의문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내세운 공약을 즉시 이행할 수 있도록 새만금 사업을 향해 있는 혐오의 잣대를 당장 거두고 새만금 예산을 즉시 복원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삭발을 한 김정수 운영위원장과 염영선 대변인 등 의원들은 이날부터 릴레이 단식 투쟁에도 돌입할 계획이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7일 국회 앞에서 새만금 예산 복원을 위한 투쟁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는 한병도 도당위원장을 비롯한 8명의 전북지역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삭발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지난 29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새만금 SOC 사업 예산 반영률(기재부 단계)이 부처 반영액 대비 22%에 머물렀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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