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엔무브 “2040년 54조원 열관리시장, 최고 기업으로 도약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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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엔무브가 윤활유 브랜드 지크(ZIC)를 확장해 전기차와 데이터센터의 열관리 시장의 글로벌 최고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다.
SK엔무브는 데이터센터,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차용 배터리 등의 열관리를 위한 액침냉각 시장이 2020년 1조원 미만에서 2040년 42조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자체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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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년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40조원, 전기차 윤활유 12조원
SK엔무브가 윤활유 브랜드 지크(ZIC)를 확장해 전기차와 데이터센터의 열관리 시장의 글로벌 최고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다. 내연기관의 엔진오일 시장을 넘어 2040년 54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력효율화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미다.
박상규 SK엔무브 사장은 5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에서 열린 ‘지크 브랜드 데이’에서 “전기차 시대를 맞아 윤활유 수요가 꺾일 것이라는 생각은 오산”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사장은 “전기차도 모터를 냉각하고 기어의 마찰저항을 줄여 전비를 향상시키는 전용 윤활유가 반드시 필요하고, SK엔무브는 원료경쟁력과 앞선 기술력을 통해 이미 전기차용 윤활유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뉴에너지파이낸스(BNEF)에 따르면 2040년 전기차 비중은 전차 차량의 48%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전기차용 윤활유 시장은 12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SK엔무브는 2013년부터 전기차용 윤활유를 개발, 공급하고 있다.
특히 전력효율화 시장의 또다른 먹거리인 열관리에 선제적 공략에 나섰다. SK엔무브는 데이터센터,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차용 배터리 등의 열관리를 위한 액침냉각 시장이 2020년 1조원 미만에서 2040년 42조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자체 추산하고 있다. 액침냉각은 냉각유에 직접 제품을 침전시켜 냉각하는 차세대 열관리 기술이다.
박 사장은 “데이터 사용량의 폭발적인 증가로 열관리를 통한 전력효율 증대가 미래 핵심 비즈니스 영역으로 부상할 것”이라며 “SK엔무브의 고급 윤활기유 경쟁력과 연구개발(R&D) 역량을 바탕으로 액침냉각과 열관리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SK엔무브는 미래 전기차에 필요한 냉난방 성능이 개선된 냉매도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사장은 “향후 지크를 통해 연료 효율뿐 아니라 전력 효율을 높이는 에너지 효율화 기업으로 탈바꿈하겠다”며 전력효율을 넘어 ‘에너지 효율화 기업’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SK엔무브는 2009년 윤활유 사업 분사 이후 14년간 흑자를 이어온 알짜기업으로, 지난해 루브리컨츠에서 SK엔무브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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