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따로 움직이는 안마의자 대중화 통해 전세계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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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마의자의 두 다리가 따로 움직이는 기술(로보워킹 테크놀로지)의 대중화를 시작합니다. 차별화 한 기술을 접목한 안마의자를 전세계로 보급해 고객의 건강수명 10년 연장의 꿈을 실현하겠습니다."
팔콘은 바디프랜드가 지난해 선보인 '두 다리가 따로 움직이는 안마의자'인 '팬덤 로보'를 작고 저렴하게 내놓은 보급형 제품이다.
바디프랜드는 지난해 팬덤 로보를 통해 세계 최초로 안마의자의 두 다리가 따로 움직이는 제품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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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초 다리 따로 움직이는 안마의자 보급형 제품
1~2인가구 고객에 사랑받을 것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안마의자의 두 다리가 따로 움직이는 기술(로보워킹 테크놀로지)의 대중화를 시작합니다. 차별화 한 기술을 접목한 안마의자를 전세계로 보급해 고객의 건강수명 10년 연장의 꿈을 실현하겠습니다.”
팔콘은 바디프랜드가 지난해 선보인 ‘두 다리가 따로 움직이는 안마의자’인 ‘팬덤 로보’를 작고 저렴하게 내놓은 보급형 제품이다. 기존 제품보다 크기는 12% 줄였고 무게도 36%나 가볍다. 중소형 아파트 거실과 중대형 아파트 침실, 서재 공간에 놓아도 손색없는 가장 작은 제품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가격은 팬덤 로보(590만원)의 절반 수준인 297만원이다. 월 렌털료(60개월 기준)는 4만9500원이다.
바디프랜드는 지난해 팬덤 로보를 통해 세계 최초로 안마의자의 두 다리가 따로 움직이는 제품을 내놨다. 안마의자의 두 다리가 따라 움직이게 되면서 안마의자에서 하체 근육의 스트레칭 등이 가능해졌다는 평가다. 회사측은 이런 측면에서 팬덤 로보를 ‘헬스케어 로봇’의 시작이라고 자평한다.
지 대표는 “기존 제품보다 크기는 작지만 두 다리가 따로 움직이는 핵심기술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며 “특히 작은 크기 덕분에 증가하는 1~2인가구 고객에 큰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1~2인가구는 가구수 기준 65%에 달한다.
팔콘은 ‘보급형’ 팬덤 로보 제품이지만 기능에서는 팬덤 로보 못지 않다. 두 다리가 따로 움직여 ‘장요근 이완’, ‘이상근 이완’, ‘전신 스트레칭’, ‘하체 스트레칭’, ‘사이클 모드’ 등 8가지의 스트레칭과 이완 기능을 통해 기존에 자극하지 힘들었던 코어 근육까지 마사지 한다. 특히 팔콘의 로보워킹 기술은 기존보다 움직임 폭이 더 넓어졌고 속도도 2배 빠른 다리 모터가 적용됐다. 이외에도 목·어깨, 허리·엉덩이, 발·다리 등 부위별 관리, 근육을 이완해주고 몸을 편안하게 하는 건강관리, 음악과 함께하는 정신관리 등 총 27개 자동 마사지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바디프랜드가 작은 사이즈의 중저가 안마의자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은 안마의자 보급률 확대를 위해서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안마의자 시장 보급률은 10.5%로 안마의자 시장 종주국인 일본(23%)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송승호 바디프랜드 영업총괄부문장은 “안마의자 사용자 중 30평형대 이상 거주자가 82%에 달한다”며 “보급률을 확대하려면 작은 면적에서 쓸 수 있는 제품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상반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바디프랜드는 팔콘이 새로운 시장 공략의 첨병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 부문장은 “단기적 성과 달성보다는 새로운 소비자 가치 실현 및 시장 창출이 전략적 방향”이라며 “팔콘 제품으로 온라인 시장(1000억원)의 30%를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희준 (gurazip@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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