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최대 석탄발전소 폐쇄 연기할 듯…"재생에너지 아직 불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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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정부가 최대 석탄발전소인 오리진 에너지의 에라링 발전소 수명을 연장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뉴사우스웨일스 주 기후변화부 장관이 5일(현지시간) 밝혔다.
페넬로페 샤프 뉴사우스웨일스 기후변화부 장관은 정부가 의뢰한 보고서가 에라링의 수명을 연장하는 것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며 연장을 권했으며, 정부가 오리진과 수명 연장 여부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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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호주 정부가 최대 석탄발전소인 오리진 에너지의 에라링 발전소 수명을 연장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뉴사우스웨일스 주 기후변화부 장관이 5일(현지시간) 밝혔다.
당초 오리진은 지난해 전력 가격 하락으로 이익이 나기 힘든 것 등의 이유로 예정보다 7년 빠른 2025년에 에라링을 폐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후 치솟는 전력 가격과 재생 에너지가 화석 연료 발전소 폐쇄를 상쇄할 만큼 충분히 빠르게 성장하지 못하자 정부가 이같은 안을 낸 것이다.
페넬로페 샤프 뉴사우스웨일스 기후변화부 장관은 정부가 의뢰한 보고서가 에라링의 수명을 연장하는 것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며 연장을 권했으며, 정부가 오리진과 수명 연장 여부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에 따르면 에라링은 '수익성 있는 자산'이었고 오리진은 폐쇄를 연기하기 데 강한 상업적 관심을 가지고 있다.
지난 5월에 의뢰된 보고서는 또한 정부가 더 많은 탄소 저배출 가스 발전을 허용하도록 그리드를 개선하고 2024년까지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건설이 예상되는 7개 가스 발전소를 지원하기 위해 더 많은 가스 저장소에 투자할 것을 권고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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