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들 안잡아도 됩니다"…모빌아이가 IAA서 주목받은 기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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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 자율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는 운전자 피로를 줄여주지만, 주행 중 돌발 상황엔 운전자 개입이 필수다.
예컨대 자율주행 기준이 되는 앞 차가 갑자기 경로를 이탈한다거나, 도로 갓길에 주차된 차량의 문이 열려 있는 상황에선 운전자가 어쩔 수 없이 핸들을 잡고 주행에 개입해야 한다.
모빌아이는 전 세계 1억5000만대 이상 차량에 ADAS 기술을 적용한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완성차 제조사에 합리적 가격으로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제공한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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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서 이미 10만대 차량 적용…상용화 완료
완전 자율주행 시스템 '모빌아이 드라이브'
"무인 택시, 무인 대중교통, 무인 배송 가능"
이르면 2025년 상용화 목표…글로벌 테스트 진행중
[뮌헨=뉴시스]안경무 기자 = '부분 자율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는 운전자 피로를 줄여주지만, 주행 중 돌발 상황엔 운전자 개입이 필수다.
예컨대 자율주행 기준이 되는 앞 차가 갑자기 경로를 이탈한다거나, 도로 갓길에 주차된 차량의 문이 열려 있는 상황에선 운전자가 어쩔 수 없이 핸들을 잡고 주행에 개입해야 한다.
그러나 ADAS 생산 업체이자 자율주행 기업인 모빌아이는 더이상 이같은 운전자 개입이 필요하지 않다고 주장한다. 모빌아이의 가장 진보된 ADAS인 '슈퍼비전'이 차량에 적용되면, 운전자는 운전대에서 손을 떼고 정면만 보면 된다.
앞 차가 경로를 이탈하면 그 앞에 정지한 차량을 인식해 차량 속도가 줄어들고, 고속도로 갓길에 주차된 차량의 문이 열리면, 운전대가 자동으로 조작돼 해당 차량을 피해 주행한다.
'가장 진보된 ADAS 시스템' 모빌아이 슈퍼비전
모빌아이는 전 세계 1억5000만대 이상 차량에 ADAS 기술을 적용한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완성차 제조사에 합리적 가격으로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제공한다는 포부다.
모빌아이가 자랑하는 슈퍼비전은 '핸즈 오프(Hands-off)' 상황에서 시선만 앞을 보면(Eyes-on)되는 수준의 ADAS 시스템이다.
차량 곳곳에 설치된 11개의 카메라가 운전을 보조한다. 슈퍼비전을 통해 차량은 자율적으로 차선을 변경하고, 회피 기동한다. 이는 시중의 ADAS 중 가장 진보된 형태의 시스템으로 평가된다.
"카메라+레이더+라이다"… '모빌아이 드라이브'로 완전자율주행 꿈꾼다
카메라 기술과 라이다, 레이더 기술의 복합 적용이 완전 자율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모빌아이 드라이브에는 8개의 카메라, 2개의 레이더, 2개의 라이다가 적용된다.
하이드 모빌아이 미디어 디렉터는 "이르면 2025년 모빌아이 드라이브 상용화를 목표로 독일 뮌헨, 미국 텍사스에서 시스템을 테스트하고 있다"며 "특히 폭스바겐과 이를 위해 협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이드 디렉터는 이러한 자율주행 기술이 전세계 모든 자동차에 적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모빌아이 기술은 실제 주행에 적용되고 있고, 우리 기술이 적용된 차량은 1억 5000만대가 넘는다"며 "어떤 차든 원하는 모델에 맞춰 합리적 가격에 생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향후 모빌아이는 끊임 없는 기술 혁신으로 자율주행 선도업체 위상을 굳건히 한다는 각오다.
하이드 디렉터는 "모빌아이는 전면 카메라를 통한 충돌 방지 시스템 개발 업체로 시작했다"며 "'다음 단계'에 대한 의지는 '슈퍼비전' 개발로, 나아가 또 다음 단계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빌아이보다 더 큰 자동차 관련 기업은 많지만 정확히 우리 같은 기업은 없다"고 덧붙였다.
모빌아이는 이스라엘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2017년 인텔에 인수된 자율주행 칩 개발사다. 모빌아이는 ADAS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전세계 완성차 업체와 1차 부품사에 제공하는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다.
☞공감언론 뉴시스 ak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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