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여자축구, 오늘 소집…항저우AG 첫 우승 도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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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에서 16강 진출에 실패한 여자축구대표팀이 다가오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5일 오전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위한 첫 훈련에 돌입했다.
월드컵에서 아쉬움이 채 가시지 않은 가운데 여자대표팀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향해 다시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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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체력테스트…벨 "월드컵은 과거, AG에 집중"
[파주=뉴시스]안경남 기자 =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에서 16강 진출에 실패한 여자축구대표팀이 다가오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5일 오전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위한 첫 훈련에 돌입했다.
여자대표팀은 지난 7~8월 끝난 여자월드컵에서 1무2패(승점 1)를 기록, H조 최하위에 머물러 각 조 2위까지 주어지는 16강 티켓을 얻지 못했다.
월드컵에서 아쉬움이 채 가시지 않은 가운데 여자대표팀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향해 다시 뛴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애초 2022년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됐다.
벨 감독은 지난달 22일 아시안게임에 나설 최종 명단 22명을 발표했다. 이번 대회에 24세 이하(U-24) 선수와 와일드카드가 출전하는 남자 축구와는 달리 여자 축구에는 연령 제한이 없어 A대표팀이 출전한다.
지난 월드컵과 비교하면 5명이 제외되고, 4명이 새롭게 합류했다.
2007년생으로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월드컵 역대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운 케이시 유진 페어(PDA)가 제외됐다.
또 아시안게임은 FIFA가 정한 A매치 기간에 열리지 않아 소속팀의 차출 의무가 없어 해외에서 뛰는 이금민(브라이튼), 이영주(CFF)마드리드)와 현재 소속팀이 없는 조소현은 빠졌다.
반면 부상으로 여자월드컵에 뛰지 못한 미드필더 이민아는 지난해 12월 남해 훈련 소집 이후 오랜만에 대표팀에 복귀했다.
체력 테스트로 진행된 첫 훈련에는 22명 중 19명만 참여했다.
최유리, 임선주(이상 현대제철), 김윤지(수원FC)는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실내에서 회복 훈련에 전념했다.
이날 체력 테스트는 두 개 그룹으로 나뉘어 30분씩 진행됐다. 130m 거리부터 시작해 6.5m씩 늘려가며 45초 이내에 주파하는 방식이다.
이번 훈련에는 '기대주' 원채은(현대고), 박제아(포항여전)가 동참했다.
여자대표팀은 파주NFC에서 훈련을 이어가다가 19일 결전지인 중국으로 출국한다.
이번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는 17개 팀이 5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위 5팀과 2위 중 상위 3팀까지 총 8팀이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한국은 22일 미얀마를 시작으로 25일 필리핀, 28일 홍콩과 원저우에서 E조 조별리그를 치른다.
여자 축구는 일본이 세계적인 강호라 남자 축구보다 우승하기 어렵다. 중국과 북한도 한국보다 전력상 한 수 위로 평가된다.
한국은 2010년 광저우 대회부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까지 3회 연속 동메달을 땄다.
벨 감독은 "아시안게임까지 소집 기간이 짧지만 월드컵은 지난 과거고, 이제는 아시안게임을 더 집중해서 준비해야 한다. 시간이 없다"고 각오를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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